2021-3-24 오늘의 날씨와 경제
대체로 흐리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미 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부담에 주요 3대 지수가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시장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부활절 기간 강도 높은 봉쇄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경제적인 충격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국제유가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예상 밖의 코로나19 상황에 이날 여행주와 소매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0.94%), 나스닥(-1.12%), S&P500(-0.76%), WTI 57.47달러(-6.64%), 달러인덱스 92.36(+0.67%), VIX 20.3(+7.52%), 금 1725.90달러, 65,800,000원.지난달 생산자물가가 8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올 초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겹쳐 닭고기·계란 가격이 오른 영향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수준 100)는 105.85(잠정치)로, 한 달 전보다 0.8% 상승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인텔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 2곳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약 22조 6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의 이번 결정은 반도체 설계뿐만 아니라 제조 역량 강화가 핵심인데요. 여기에 안보 이슈로 반도체 공장을 미국 내로 옮기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노선과 맞닿아 있습니다. 실제로 인텔은 IBM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파운드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일본 1위 이동통신 사업자 NTT도코모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합니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1위 이통사에 5G 장비를 납품하게 된 것으로, 삼성전자가 향후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 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스타트업 연합체 '옐로모바일' 추락이 끝없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한때 4조 원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내 2호 유니콘 기업으로 승승장구하던 모습은 이미 찾아볼 수 없게 된 지 오래입니다. 세금을 체납하고 3년 연속 감사의견을 거절당하는 등 존속이 불투명한 상태로까지 내몰렸습니다.
롯데가 국내 1위 온라인 중고거래 업체인 중고나라를 인수합니다.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롯데그룹은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오퍼스PE(기관투자형 사모펀드)와 공동으로 중고나라 지분 95%를 인수하기로 최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전체 거래 금액은 1150억원입니다. 롯데 내 투자 주체는 롯데쇼핑으로, 투자금은 200억원입니다. 공동 투자자 중 롯데쇼핑만 전략적 투자자(SI)입니다. 롯데쇼핑은 최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뛰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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