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4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날 연준의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기조에 시장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기준금리 전망치도 4.6%에서 현재 대략 5.1%까지 높아졌습니다. 국채금리 역시 급격히 상승하며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영국 영란은행(BOE) 역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습니다.
S&P500 3,719.89(-1.06%), 다우 32,001.25(-1.55%), 나스닥 10,342.94(-1.73%), WTI 87.95달러(-2.28%), 달러인덱스 112.97(+1.46%), VIX 25.3(-2.17%), 금 1632.10(-1.08%), 비트코인 28,700,000원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과 관련해 상업용 전기차 요건 확대를 미 재무부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서 조립된 전기차로 확대하거나 반조립 상태에서 최종 단계만 미국을 거쳐도 미국산으로 간주하는 방안 등 여의찮으면 미국에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에 대한 유예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를 비롯한 개별 기업들도 별도 의견서를 제출할 방침입니다.
기준금리가 거듭 오르면서, 이른바 ‘파킹통장(자유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어 목돈을 맡기기에 적합한 금융상품으로 꼽힙니다. 은행권 파킹통장 최고 금리는 연 3%, 저축은행권 파킹통장 최고 금리는 4%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3연임 체제가 확정된 후 중화권 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260조 원 규모의 미국 교원연금이 한국 비중을 늘리기로 하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연금에서만 한국 주식을 추가로 7000억 원 사들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증권가는 국내 대비 MSCI 벤치마크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등의 종목이 외국인의 수급이 집중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재계 서열 2위 SK그룹도 최근 회사채 시장 경색으로 장단기 기업어음(CP)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리는 3년물 연 5.629%, 5년물 연 5.745%이며 각각 600억원, 1400억원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 CP 상환에 쓰입니다. SK그룹은 매년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회사채를 발행하는 ‘큰손’입니다. SK그룹이 CP 발행으로 돌아선 것은 대기업도 회사채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회사채 발행은 지난 9월 이후 멈춘 상태입니다. SK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대기업은 자금 조달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빠르게 성장했던 태양광 산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정책이 태양광 발전의 빠른 보급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보고 각종 지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발전 사업자가 일정 비율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도 폐지를 검토합니다. 이번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과 배달비 부담이 맞물리며 배달앱 이용자 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인데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주요 배달앱 3개를 이용한 소비자 수(안드로이드 기준)는 396만7030명으로 3개월 전보다 171만여명(30.2%) 감소한 수준입니다. 아이폰 등 iOS 이용자를 더하면 200만명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주요 배달앱들은 올해 초부터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가맹점 수수료를 개편하고, 각종 프로모션을 종료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음식 2만원어치를 주문할 때 배달비 1618원이 적정 수준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리터당 49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947원에서 996원으로 오릅니다. 사료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가 급증했던 낙농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습니다만, 흰 우유 한 팩 1리터 가격이 3천원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면 이달 말부터 치즈와 아이스크림, 빵 등 우유를 원료로 하는 제품들도 도미노 인상을 예고하면서,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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