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8 오늘의 날씨와 경제
수험생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미 증시는 금리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연준발 신호에 하락했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더 세게 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습니다. 불러드 총리는 최종금리 수준이 연 5~7%까지 오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Fed는 올해 3월부터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렸고, 현재 수준은 연 3.75~4.0%입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글로벌 긴축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S&P500 3,946.56(-0.31%), 다우 33,546.32(-0.02%), 나스닥 11,144.96(-0.35%), WTI 82.06달러(-4.12%), 달러인덱스 106.69(+0.38%), VIX 23.93(-0.75%), 금 1,762.80(-0.73%), 비트코인 22,900,000원내년 1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당과 정부는 조세저항 차원에서 민심을 직접 듣기 위해 좌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금투세 유예에 대한 여론을 모으고 있습니다. 금투세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던 야당에서도 최근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내부적으로 의견이 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에서는 매출과 판매량 기록을 세우는 사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브랜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 됩니다. 오리온의 닥터유 브랜드 매출액도 처음으로 올해 800억 원 돌파가 유력합니다. 이외에도 농심의 육개장사발면이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고, 롯데칠성의 펩시 제로 슈거 제품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5억 캔 돌파가 기대됩니다.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올 10월 말 기준 32억2000만병이 팔렸고, 오뚜기는 국내에 냉동피자 열풍을 불러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 등을 비롯한 광범위한 경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네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만 5000억달러(약 686조원)로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 '제2의 중동 붐'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동안 샤인머스캣이 소고기 값이랑 맞먹기도 했는데, 최근 폭락세입니다. 2kg 한 상자에 1만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44% 하락했습니다. 가격이 떨어져 소비자들이 반길 것도 같지만, 인기가 예전만 못합니다. 비싼 값에도 잘 팔리자 너도나도 샤인머스캣 농사를 지어 공급 과잉이 온 데다 면적당 생산량을 늘리면서 품질저하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추석 대목을 맞추려고 조기출하를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맛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내년 생산량은 더 늘 전망이라 무너진 인기가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분양가 상승 추이를 반영해 오는 21일부터 '주택구입자금보증'의 지원 대상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합니다. 특히, 신규 분양계약 뿐만 아니라, 이미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제도 시행 이후 도래하는 중도금 회차분에 대해서는 분양가 12억원을 기준으로 보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정위가 경쟁사 아이돌을 의도적으로 비방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7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올해 게임사들이 신작을 대거 선보이며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사전 예약 신청이 40만 명에 이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지스타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환율이 높아지면서 항공사들이 큰 손실을 봤어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은 3분기에만 총 1조 4천억 원 가까이 외환손실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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