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8 오늘의 날씨와 경제

2023-07-28 오늘의 날씨와 경제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오른 가운데 습도가 높아 매우 무덥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강한 소나기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미 증시는 장 후반 BOJ(일본은행) 통화정책 우려로 매물이 나오며 하락전환했다. 다우 지수는 13일로 연속 상승 기록을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선 경제가 초고금리를 너끈히 버티고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예고한대로 9월에 한 번 더 금리를 올릴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퍼졌다. 결국 채권수익률 가격이 하락하고, 증시 3대지수도 일제히 반락했다.
S&P500 4,537.41(-0.64%), 다우 35,282.72(-0.67%), 나스닥 14,050.11(-0.55%), WTI 80.09(+1.33%), 달러인덱스 101.77(+0.88%), VIX 14.41(+9.25%), 금 1,945.70(-1.24%), 비트코인 38,000,000원
원유(原乳) 기본 가격이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인상됐다. 오는 10월부터 L당 음용유는 88원, 가공유는 87원 인상하는 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 같은 인상폭은 원유 가격 연동제가 시행된 2013년 첫해에 106원 오른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은 1084원, 가공유용 원유기본가격은 887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잠정 합의한 원유 인상안은 8월 10일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 가격 인상으로 마시는 흰 우유는 L당 3000원이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등으로 새마을금고나 농협, 수협,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행이 신속히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에 대출할 경우 은행(자금조정대출)에 준하는 적격담보 범위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유동성 지원 결정을 위해 감독당국과 수시 정보공유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2021년 93조1580억원보다 12.7% 늘어난 105조11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총생산(GDP) 대비 4.9%,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9.1%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이 상장시 기업가치를 2500억원 대로 평가한 것을 두고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로, 동종업계 상장사 대비 기업가치를 세 배 이상 높게 평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해외 진출로 2027년 연간 300억원 이상의 광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이어서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사들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한 가운데, 실적이 공개된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하나카드 4개사 모두 전년동기 대비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조달금리 상승과 고객들의 상환 능력 악화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는데, 카드업계의 대내외적 불확실성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여전채 금리가 다시 오르고 소비심리는 악화된 한편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어서다.
정부가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혼자금에 한해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확대한다. 우선 ‘10년간 5000만원’인 기존 증여세 공제 한도를 결혼자금에 한해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모가 자녀의 혼인신고 전후로 4년 동안 증여한 1억원까지는 사용처에 상관없이 증여세가 면제된다. 자녀장려금 지급 기준도 부부소득 합산액을 연 4000만원에서 7000만원 미만으로 대폭 상향하고 1인당 최대 지급액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출산·보육수당 소득세 비과세 한도는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한다. 영유아 의료비에 대해서는 한도 없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산후조리비용도 200만원 한도 내에서 급여에 상관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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