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0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미 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9월 FOMC 결과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추가 인상 여부와 내년 금리 전망치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될 위험이 제기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92달러를 돌파했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상승에 국채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S&P500 4,443.95(-0.22%), 다우 34,517.73(-0.31%), 나스닥 13,678.19(-0.23%), WTI 90.48(-0.11%), 달러인덱스 105.20(-0.11%), VIX 14.00(+1.52%), 금 1,953.70(+0.02%), 비트코인 36,416,000원역대급 '세수펑크'라지만 올해 7월까지 걷힌 근로소득세는 37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었다. 반면 기업이 내는 법인세는 36%, 부동산을 비롯해 자산을 팔 때 내는 양도소득세는 53% 줄었다. 기업 실적과 부동산 경기가 나빠졌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대기업과 자산가의 세금을 깎아준 영향이 적지 않다는 비판도 나온다. 근로소득세가 더 걷힌 것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 거리두기가 풀린 뒤 취업자가 늘고, 급여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물가가 크게 뛰어서 오히려 월급봉투는 더 얇아졌다고 말한다.
원·엔 환율이 19일 한때 100엔당 894원 선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거래일 기준 사흘 연속 900원을 밑돌며 800원대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면서 달러화 대비 엔화가 원화보다 더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빈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생계·주거급여 선정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해 수급자를 대폭 늘린다. 자동차 재산 기준을 완화하고, 청년에 대한 생계급여 근로소득공제 대상도 기존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는 약 21만명, 주거급여는 20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청년층 자산형성 수혜자도 15만명까지 늘어난다.
교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교직원공제회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운용하는 투자 자산 중 해외 부동산 관련 손실 위험이 있는 자산 규모가 1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규모는 최근 5년 만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 부동산 부실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지만, 한국 성장률 전망은 기존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는 큰 폭으로 상향 조정, 한국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추석 선물로 상품권이나 과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선물(중복응답)로 상품권(37.7%)과 과일(37.7%)이 공동 1위에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상품권보다는 과일을, 20대와 30대에서는 과일보다 상품권을 더 선호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33.0%)와 정육 선물세트(31.6%), 가공식품 선물세트(23.2%), 주류 선물세트(16.6%) 순으로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물 가격대로는 10명 중 3명이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31%)을 골랐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25%,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은 22.6%였다.
조선·우주·항공·방산 기업 등 '중후장대' 산업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조선·방산은 업황이 회복되면서 채용 규모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백명 정도의 세자리수 채용이 예상된다. 기업들은 차세대 기술 투자, 수출 확대 등에 따라 연구개발, 영업 등 전 분야에서 우수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인 근무지도 지역 사업장에서 서울·수도권으로 이전, 인공지능(AI), IT분야 등 젊은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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