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 권역은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미 증시는 이번주 물가 및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곧 발표될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4분기 기업들 실적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 압력 완화 기대감과 실적 악화에 대한 경계감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각에선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에 대한 낙관론도 흘러나오는 분위기입니다. 월스트리트 주요 투자은행(IB) 상당수가 미국의 최종 정책금리가 연 5.00~5.25%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P500 3,892.09(-0.08%), 다우 33,517.65(-0.34%), 나스닥 10,635.65(+0.63%), WTI 74.83달러(+1.62%), 달러인덱스 103.20(-0.68%), VIX 21.97(+3.98%), 금 1,871.10(+0.10%), 비트코인 21,600,000원한국은행은 13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물가, 저성장이 동시에 덮치고 있지만 일단 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은 한은이 7차례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입니다.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부동산 경기에 정부가 전방위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엇박자'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의 방역 정책 완화로 중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한국 경제 역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습니다. 다만, 경기 반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한국을 비롯해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러시아가 38선 같은 '한국식 분단 시나리오' 방식으로 전쟁을 마치려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를 남북한과 같은 분단 국가로 만들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른바 한반도 38선 방식의 휴전 제안이다. 평화협상 제안 소식에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일단 반기느 분위기입니다.
2~3년 사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은행권에서 희망퇴직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 달 동안만 3000여 명이 넘는 은행원이 짐을 쌀 것으로 보입니다. 수억 원에 달하는 퇴직금부터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등 희망퇴직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좋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금융 당국이 페이코인(PCI)의 신고 기한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날의 결제 관련 사업에도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페이코인 발행사 페이프로토콜AG는 빠른 시일 안에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해서 다시 변경 신고서를 제출, 결제 서비스 중단은 어떻게든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불확실성이 큽니다.
세계 주요국들이 자국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서며 '반도체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있는 대만도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통과시켰습니다. R&D, 선진 생산공정 설비 투자 시 가각 25%와 5% 세액공제 해주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해운사들이 컨테이너선 발주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운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선박 공급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무선통신 서비스 회선 점유율이 39.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습니다. 알뜰폰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회선이 증가세가 더 커지자 상대적으로 밀린 것입니다. KT는 22.9%, LG유플러스는 20.8%입니다. 알뜰폰은 꾸준히 증가해서 지난해 9월 16%로 올라섰고 계속해서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제해온 입국자 격리제도가 전일 폐지됐다는 소식에 화장품주가 장 초반 강세입니다. 가파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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