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3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미 증시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이 강화되며 상승했다. 그동안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해왔던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증시를 떠받쳤다.
S&P500 4,317.78(+1.89%), 다우 33,839.08(+1.70%), 나스닥 13,294.19(+1.78%), WTI 82.65(+0.23%), 달러인덱스 106.12(-0.71%), VIX 15.66(-7.17%), 금 1,993.40(-0.01%), 비트코인 47,469,000원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8% 오르며 3개월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상승폭은 지난 3월(4.2%)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4.6% 상승했다. 지난 2월(5.5%)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르면 연말부터 한국에서도 넷플릭스 계정을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 공유하려면 법적 가족이라도 1인당 월 5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넷플릭스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계정공유 단속 방침을 예고했다. 구분 기준은 계정 주인과 함께 거주하는지 여부다. 넷플릭스는 계정공유 단속에 대한 명확한 시행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해당 정책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9부 능선’을 넘는 중이지만, 앞으로 적잖은 ‘난기류’를 이겨내야 할 상황이다. 합병에 전제조건이 된 ‘아시아나 화물사업’ 새 주인 찾기가 쉽잖은 데다, ‘양사 중복노선’이 자칫 해외 업체에 넘어갈 경우 ‘국익 침해 합병’이란 비판을 피해가기 어려워서다. 2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고심 끝에 화물사업 분리 매각을 승인했으나, 대한항공과 최종 합병을 위해선 걷어내야 할 안개가 한두 곳이 아니다.
최근 정부의 압박 속 직접적인 가격 인상 대신 용량을 줄여 가격 인상 효과를 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이 속속 관찰되는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도 냉동 간편식품 중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전 서울 기온이 19도까지 오르면서, 116년 만에 '역대 가장 더운 11월' 기록을 갱신했다. 이상 고온현상은 한반도 가을철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세력을 키우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한반도 남쪽에는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바다로부터 따뜻한 공기층을 우리나라로 계속해서 유입시키고 있다.
전국 각지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이 우리나라 저출산과 성장잠재력 훼손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분석을 한국은행이 내놨다. 저출산을 완화하고 추락하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수도권이 아닌 곳에 거점도시를 만들어 산업과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을 몰아줘야 한다는 게 한은의 처방이다.
독감에 걸리면 100만원을 준다는 보험 상품이 얼마 전 나왔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다른 비슷한 보험 상품들도 경쟁적으로 쏟아졌는데,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독감에 이렇게 많은 보험금을 주면 문제가 생길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겨울철 독감 환자가 더 늘 수 있는 만큼 보험사 손해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장품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하루만에 20% 가까이 폭락했다. 중국 매출 부진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라는 두 가지 악재가 겹친 여파가 컸다.
내년 서울 지하철에 좌석이 아예 없는 객차가 등장한다. 출퇴근 시간 대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시범적으로 시행해 본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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