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6 오늘의 날씨와 경제
오늘도 큰 추위 없겠지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나쁘겠다. 동쪽 지역은 대기가 무척 건조해, 화재 사고에 유의하셔야겠다.
미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올해 마지막 한 주를 맞는다. 미국 뉴욕 월가 투자자 사이에선 산타 랠리가 이어질지 여부가 관심사다. 다만 지난 20일 차익 매도 물량으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넘게 급락하면서 한편으론 고점 경계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주에는 시장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고용과 물가 지표가 발표 일정이 없다.
S&P500 4,754.63(+0.17%), 다우 37,385.97(-0.05%), 나스닥 14,992.97(+0.19%), WTI 73.56(-0.45%), 달러인덱스 101.70(-0.14%), VIX 13.03(-4.54%), 금 2,069.10(+0.87%), 비트코인 58,169,000원최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올해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공시는 총 113건으로 지난해 78건에 비해 44.87% 늘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 감소로 이어져 주식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와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행보, 정부 정책 등이 이어지면서 상장사들이 주주환원에 관심을 높이며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반려동물보험(펫보험)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손해보험 11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보유계약 건수는 11만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손보사가 가입자로부터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는 440억여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말과 비교할 때 보유계약 건수와 원수(수입)보험료는 각각 53.7%, 54% 급증했다. 대형 손보사가 펫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한 2019년과 비교하면 보유계약 건수와 원수보험료 모두 4년 새 약 5배 성장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저출산·고령화로 성장동력을 잃은 보험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펫보험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펫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섬에 따라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월세를 낸 적이 있는 직장인은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라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도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30%)를 받을 수 있다. 별도 생계를 유지하는 셰어하우스 이용자도 부담한 월세에 대해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경제 회복 조짐에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각종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역대급 배당이 예상되고 시가 총액이 1조엔을 넘는 상장사도 크게 늘었다. 내년 3월 결산 일본 상장기업의 배당액이 15조7000억엔(약 14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 조달 환경이 위축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까지 벌어지면서 캐피탈사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 금리 불확실성 속에서 내년 상반기에 도래할 대규모 캐피탈채 상환까지 남아있어 업계 위기감이 고조되는 있다.
주 52시간만 넘지 않으면 하루 근로시간이 얼마든 위법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 나왔다. 하루 20시간씩 철야 근무를 이틀 연속(하루 12시간씩 초과근무)하더라도 나머지 사흘간 12시간만 근무했다면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제한한 근로기준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동안 주 52시간 근무제 준수 여부를 따질 때 1일 8시간 초과분을 각각 더해 위법 여부를 따진 정부 원칙이 수정될 전망이다.
식사비와 교통비, 자녀 학비 보조 등 기업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복지 혜택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복지는 좋아지는 데 반해 중소기업 복지 혜택은 오히려 축소되면서 지난해 기준 300인 미만 기업체의 근로자 1인당 복지비용은 300인 이상 기업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는데요. 특히 격차가 큰 것은 자녀 학비 보조비용과 건강 및 보건비용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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