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9 오늘의 날씨와 경제

in kr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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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29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아침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구름이 많고 5㎜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1. 미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여파로 투자심리가 약화됐고,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은행 위기가 진정되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3.56% 수준까지 올라섰고, 2년물 국채 금리는 연 4%를 넘어섰습니다. 국제 유가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했습니다.
    S&P500 3,971.27(-0.16%), 다우 32,394.25(-0.12%), 나스닥 11,716.08(-0.45%), WTI 73.60달러(+1.09%), 달러인덱스 102.43(-0.42%), VIX 19.97(-3.06%), 금 1,975.40(+0.10%), 비트코인 35,900,000원

  2.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개월 만에 하락해 3%대로 내려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4.0%)보다 0.1%포인트 낮은 3.9%로 집계됐습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 3.8%에서 지난 1월 3.9%, 2월 4.0%까지 상승했다가 3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3.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전기차 등 무공해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전기차 보조금을 줄여나가는 추세고, 전기차 시장과 보급여건이 어느정도 갖춰졌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늘리고 성능이 좋은 차량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또 충전시설도 정부가 직접 설치하기보다 민간의 역량을 활용하는 등 효율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4. 정부가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일대를 세계 최대 첨단 디스플레이 단지로 전략 육성합니다. 경기도 용인시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정책의 연장선상으로, 이번에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남이 낙점됐습니다. 삼성은 5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 저지에 나섭니다.

  5.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동안 유로존 은행 예금 인출액이 2140억유로(약 300조 15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2월에만 714억유로(약 100조 1600억원)가 인출돼 1997년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SVB, CS 사태 이전부터 유로존 은행들이 예금자를 유치·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6. 미국의 초강력 제재 대상인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14나노미터급 반도체 설계 장비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화웨이는 이 장비를 실제 생산에 투입 가능한지 검증하는 작업을 올해 실시할 방침입니다.

  7. 지난해 4·4분기 제주항공, 진에어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올해 1·4분기에는 티웨이항공, 에어부산도 한층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8.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이 3조6291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내고 누적 적립금은 23조870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과 지출이 전년 대비 모두 늘었으나 경제 성장과 명목 임금 상승 등의 여파로 수입 증가폭이 지출 증가폭보다 더 커 재정수지가 개선됐습니다.

  9. 중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6개 그룹으로 분할하고 분리된 5개사의 상장(IPO)을 추진합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핀테크 규제를 풀어감에 따라 마윈이 돌아왔으며, 그간 제동에 걸렸던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0. 2021년 직장인이 받은 평균 대출 금액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저금리에 부동산·금융 자산 가격 상승세가 맞물려 투자를 위한 ‘빚투’가 늘어난 탓으로 풀이됩니다. 대출 증가율은 소폭 둔화됐지만 빚이 증가한 속도는 소득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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