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10 오늘의 날씨와 경제

in kr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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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10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날보다 2~3도 가량 기온이 오르며 맑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일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 미 증시는 휴장인 가운데 미국 3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비농업 고용자수는 감소했으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하자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미 증시 시간외 선물이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S&P500 4,105.02(+0.36%), 다우 33,485.29(+0.01%), 나스닥 12,087.96(+0.76%), WTI 80.70달러(+0.11%), 달러인덱스 102.09(+0.27%), VIX 18.40(-3.56%), 금 2,026.40(-0.45%), 비트코인 37,000,000원

  2. 한국은행이 지난 2월에 이어 오는 11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연속 경상수지 적자 등 경기 하강 신호가 뚜렷한 가운데 다행히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 초반까지 내려온 만큼, 무리하게 금리를 더 올려 경기 위축을 부추기기보다 다시 동결한 뒤 물가·경기·환율 등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관측입니다.

  3. 금융권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3개월 만에 1조 8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증권사의 관련 연체율은 3개월 전보다 2%포인트 넘게 오른 10.38%를 기록했습니다.

  4. 일 단위로 이자를 주는 증권사 발행어음형 CMA 잔고가 13조4496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입금 시간에 따라 이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예컨대 금요일 오후 6시에 미래에셋증권 발행어음형 CMA 계좌에 입금했다면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3일치 이자가 정산되지 않습니다.

  5.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가 8일 끝납니다. 그는 3673일 동안 재임하며 최장수 일본은행 총재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세계 3대 경제대국 일본을 무대로 세계 중앙은행 역사상 유례없는 ‘실험’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대규모 국채 매입,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 장단기 금리 조작 정책 도입 등 전례가 없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퇴임을 앞둔 지금 그의 정책 성과를 호평하는 전문가는 드뭅니다.

  6. 루이비통이 한국 시장에서 실적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6923억원, 영업이익 41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27%, 38.37% 증가했습니다. 배당금은 전년(1560억원) 대비 44.4% 늘어난 2252억원입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프랑스 루이비통 지주사가 지분을 100% 가지고 있습니다.

  7. 스타트업 1분기 투자금액 합계가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간 최저치로 역대급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분기별 투자 금액이 1조원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지난달 투자금액이 가장 많았던 분야는 하드웨어 제조 분야로, 98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8. 곡물 가격이 크게 내려가면서 세계 식량 가격도 12개월째 하락세입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6.9로 전월(129.7)보다 2.1% 하락했습니다. 다만 육류와 설탕 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9. 1인 가구의 절반은 빈곤 상태에 놓여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의 빈곤율이 72.1%에 달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 중 중년층인 50~64세의 빈곤율도 38.7%로 전 연령대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10. '리니지' 신화를 함께 일궜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20여년만에 법정에서 맞붙는 악연으로 번지게 됐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아키에이지 워'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11. 올해 1분기 라면 누적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억800만달러(약 2744억원)로 잠정 집계됐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14.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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