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4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미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소폭 하락했다. 금융시장 불안 여파 속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연 5.00∼5.25%로 상승하게 됐다. Fed는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으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연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지게 됐다. 파월 의장은 아직 동결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당분간 금리인하 전환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S&P500 4,090.75(-0.70%), 다우 33,414.24(-0.80%), 나스닥 12,025.33(-0.46%), WTI 63.79달러(-7.01%), 달러인덱스 101.37(-0.57%), VIX 18.34(+3.15%), 금 2,068.00(+1.52%), 비트코인 38,800,000원여야가 주가조작 등 증권 범죄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주가조작 통로가 된 증권사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기업 오너의 주식 먹튀를 방지하는 법안도 논의한다. SG증권발 주가 폭락·조작 사건 이후 전방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과 EU가 잇따라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 정부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에 대한 규제를 2년 앞당겨 손질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 생산되는 자동차의 평균 연비·온실가스 배출 허용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주행거리당 온실가스 배출 허용 기준을 낮추고, 연비 기준은 상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고금리와 원자잿값 인상 등의 여파로 건설사 아파트 착공건수가 2년 만에 80% 넘게 급감했다. 금리 인상으로 브리지론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조달 비용이 급증한데다 인건비·원자재 값까지 급등하면서 아파트를 짓는 원가 상승이 착공을 꺼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의 일부 대형 상사들이 엔화 가치 하락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2022회계연도(2022.4∼2023.3)에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미쓰이물산은 23.6% 늘어난 1조1천306억 엔(약 11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상사가 연간 순이익 1조 엔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미쓰비시상사도 순이익이 1조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대형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나란히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개인 공매도’로 불리는 신용거래대주 잔고가 월평균 기준으로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2차전지’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쏠림’ 현상을 바탕으로 급등한 코스닥 시장의 ‘조정’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가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개인 투자자가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인 것이다.
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자율협약을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2곳의 PF 사업장이 공동관리 절차에 돌입했다. 10여년 전 저축은행 사태를 반복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한 관리에 들어간 저축은행이 PF 대출 자율협약의 성과를 내면서 치솟던 PF 연체율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중국인이 최근 자국 내 명품 쇼핑 비중을 더 키우고 있다. 유럽 등 해외 명품 매장에서 고가 제품을 쓸어 담던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4월 중국 소비자의 사치품 지출의 62%가 중국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4월의 41%와 비교해 21%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거나 관리하며 방문객으로부터 '관람료'를 받아온 전국 65개 사찰이 4일 무료입장으로 전환했다. 민간 단체가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그 비용을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시행된 데 따른 조치이다.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에 따라 같은 해 징수가 시작됐으며 약 61년 만에 면제되었다. 대신 정부가 예산 419억 원을 지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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