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9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미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본격적인 실적 시즌 등을 앞두고 애플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에서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애플은 이날 비전 프로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선주문을 받고 오는 2월2일부터는 미국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S&P500 4,763.54(+1.41%), 다우 37,683.01(+0.58%), 나스닥 14,843.77(+2.20%), WTI 70.77(-4.12%), 달러인덱스 102.41(-0.01%), VIX 13.35(-5.52%), 금 2,033.50(-0.80%), 비트코인 62,999,000원카드사 연체액이 급증하고 있다. 20여 년 전 카드대란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국내 카드사 연체액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조7000억원에 육박했다. 2022년 3분기 1조 3398억원에 비해 53.1% 급증했다. 연체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171%를 기록한 비씨카드다.
쇳물의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연초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대 철광석 수입국인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자국 내 철강 제품 생산량을 늘리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기준 중국산 철광석 수입 가격은 톤(t)당 140.3달러로 지난달 5일(131.4달러) 대비 6.8% 상승했다.
LG전자가 지난해 연매출 84조 원을 돌파하면서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수요 감소 속에서도 3분기까지 ‘역대급’ 실적과 함께 질주했지만 4분기에 주력 사업인 TV·가전 사업이 다소 부진하면서 힘이 빠진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세수 부족에 허덕인 정부가 지난해 한국은행에서 117조원이 넘는 돈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지출이 확대됐던 지난 2020년 대출액(102조9130억원)보다 많은 수치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대출이 늘면서 정부가 작년 한은에 지급한 이자도 150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에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너무 많은 돈을 자주 빌리면 유동성이 늘어나 물가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용대출은 스마트폰으로 은행별 금리를 비교한 뒤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작년 6월에 시작됐는데, 이 서비스가 확대돼서 주택담보대출은 바로 내일부터, 전세대출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금융당국은 은행들 간 대출금리 인하경쟁을 기대하고 있다.
유럽 수출의 관문인 홍해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새해에도 이어지면서 국내 수출업종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대표 수출 업종인 가전과 자동차 업계는 유럽 수출길인 홍해-수에즈 운하 노선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가 불가피해 유가와 운임료 등 원가 부담 상승 요인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반면, 해운·항공업계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화물 운임이 물류 차질로 다시 오르며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눈치다.
1,400원인 서울시 지하철 기본요금이 하반기부터 1,55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코레일과 통합 환승 할인제에 참여하는 경기도와 인천시 등과의 협의 후 결정할 계획이다.
작년 1~11월,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26.7%로 부동의 1위였던 40대(25.9%)를 추월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확대,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부 정책의 효과를 누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전까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재계약 시, 자산 초과 기준에서 자동차 가액을 제외했지만 올해부터는 재계약 때 자동차 가액을 심사하게 된다. 고가 차량 소유자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제한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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