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안 발표, 현대차그룹 올해 24.3조 국내투자, 정부 2025 설 명정 대책 발표
2025-01-10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미 증시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서거를 기리기 위한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이었습니다.
S&P500 5,918.25(+0.16%), 다우 42,635.20(+0.25%), 나스닥 19,478.88(-0.06%), WTI 73.92(+0.82%), 달러인덱스 109.09(+0.50%), 금 2,690.80(+0.69%), VIX 18.07(+2.09%), 비트코인 139,963,000원정부가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개혁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불필요하게 이뤄지는 도수치료 등 일부 비(非)중증-비급여 치료를 '관리급여'로 지정해 본인이 90% 이상 부담하게 할 예정인데요. 불필요하게 비급여-급여 진료를 동시에 할 경우 건강보험 급여를 제한하고, 5세대 실손 보험의 경우 비중증 및 비급여 보장을 축소하고 중증 중심으로 보장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24조 3,000억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투자액(20조 4,000억 원) 대비 약 19% 증가한 수치인데요. 역대 현대차의 국내 투자 규모 중 가장 큰 수치기도 합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신모델을 개발해 제품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인데요. 한편, 나머지 8조 원가량은 로봇 개발 등 신사업 발굴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대차가 아마존 오토에서 업계 최초로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별로 자동차 최종 소비자가격이 달라서 온라인 판매의 편리함이 큰 편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은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는 발언으로 최근 급등했던 관련 주식들이 폭락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8일 뉴욕증시에서도 아이온큐(-39.00%), 리게티(-45.41%) 등 양자컴퓨터 종목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정부는 사과·배·배추·무 등 16대 성수품의 물량을 대폭 늘려 설 연휴 기간 물가 안정에 나섭니다.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의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해 물가 부담을 덜 계획입니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환급 규모는 작년 180억 원에서 올해 270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오늘부터 한 달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이 10%에서 15%로 늘어나는데요. 같은 기간 1인당 결제액의 15%를 최대 8만 원까지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설 연휴 귀성객을 위한 혜택도 공개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KTX·SRT 이용객은 오는 27~31일 중 설 당일을 제외하고 역귀성 티켓을 30~4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요. 초·중·고 운동장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차장도 오는 24~30일엔 무료로 개방됩니다. 설 연휴 직전인 22~24일엔 국내 제작사 차량은 제작사별 직영 협력 센터에서 무상으로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의 아동 부가조사'에서 초등학생 4~6학년 어린이가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을 장래 직업으로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에 대한 새로운 수출통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 세계 국가들을 3개 등급으로 나눈 다음 최상위층은 미국산 반도체를 지금처럼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적대국들은 사실상 수입할 수 없게 만드는 건데요. 이에 엔비디아는 이러한 AI 반도체 규제가 "경제 성장과 미국의 리더십을 위협하는 중대한 정책 전환이 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광구에서 원유를 또 발견했습니다. SK어스온은 지난 2023년에도 베트남에서 원유를 발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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