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트럼프 트레이드에 활황,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금융당국 전세대출 보증비율 90% 하향 검토
2025-01-09 오늘의 날씨와 경제
서울의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합니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는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연준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정책의 불확실성은 가중되면서 뉴욕 증시의 3대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관세 시행 전망에 달러지수가 또다시 상승하면서 유가와 가상자산에 부담을 줬습니다. 회의록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더 천천히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지 시각 9일 미국 증시는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합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서거 때문인데, 미국에서는 전직 대통령 사망 시 하루 휴장하는 관례가 있습니다.
S&P500 5,918.25(+0.16%), 다우 42,635.20(+0.25%), 나스닥 19,478.88(-0.06%), WTI 73.32(-1.25%), 달러인덱스 108.54(+0.26%), 금 2,672.40(+0.26%), VIX 17.70(-0.67%), 비트코인 142,400,000원트럼프 트레이드가 조선 업계에도 찾아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6일(현지 시각) 한 인터뷰에서 미국 해군과 조선업 재건을 위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조선주에 불이 붙었습니다. 조선주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코스피보다 더 크게 상승 중입니다.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가 엿새간 이어지는데요.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7일(현지 시각),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4.7%에 근접하는 등 미국 국채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미국 국채 경매가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물가 상승과 재정적자 확대가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국채 금리 상승을 견인하는 건데요. 시장에서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옵션거래가 나왔고, 10년물 미국채 경매 금리도 4.68%로 18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금융당국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 3대 보증기관의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대출금의 90%로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200조 원에 달하는 전세대출 공급 규모를 관리하기 위해 HUG와 SGI의 보증비율을 100%에서 90%로 내리는 건데요. 아울러 금융당국은 수도권에 한해 보증비율을 80%로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유한양행은 파트너사 존슨앤드존슨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면서 전 거래일 대비 10.13% 급등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인데요. 존슨앤드존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진단키트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루엔자,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유행 중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와 미국에서 유행 중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까지 확산한 영향입니다.
경기 둔화로 저소득은 물론 중소득·고소득 자영업자도 대출 연체율이 치솟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서비스업 경기가 얼어붙은 2020~2021년에도 연체율이 0.5% 안팎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고공행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이 130억 3000만 달러(6.1%)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농식품 수출액은 99억 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9.0% 증가한 반면, 전후방산업은 30억 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4% 감소했습니다. 농식품 수출은 2015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라면 12억 4850만 달러(31.1%), 과자류 7억 7040만 달러(17.4%), 음료 6억 6270만 달러(15.8%), 쌀가공식품 2억 9920만 달러(38.4%) 등 가공식품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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