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올해 약 17조원 이익 전망, 국제 금값 2700달러 돌파, 사전청약 단지 취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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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올해 약 17조원 이익 전망, 국제 금값 2700달러 돌파, 사전청약 단지 취소 잇달아

2024-10-21 오늘의 날씨와 경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1. 미국 증시는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이번주 미국 증시는 미국 대선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데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져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줄지어 나오면서 종목별, 섹터별로 활발한 움직임도 예상됩니다.
    S&P500 5,864.67(+0.40%), 다우 43,275.91(+0.09%), 나스닥 18,489.55(+0.63%), WTI 69.22(-2.05%), 달러인덱스 103.49(-0.32%), 금 2,730.00(+0.83%), VIX 18.03(-5.65%), 비트코인 94,158,000원

  2. 은행 대출이 늘고 대출 금리도 오르면서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약 17조원의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하나·우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7천8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4조4천423억원)보다 7.8% 증가한 액수입니다.

  3. 국제 현물 금 가격이 온스당 2,700달러를 돌파하며, 전날 세운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높아진 것인데요. 금값은 올해 상승률이 약 31%로 주요 원자재 중 은(+34%)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4. 금융당국이 2금융권에 가계대출 관리를 당부하면서 새마을금고·보험업계에서 1금융권 사례를 참고해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마을금고는 수도권 금고별 대출 물량을 70~80% 수준으로 줄이고 보험권은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유력합니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자 새마을금고·보험사 수도권 주담대가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관리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한편 지난 17일, 정부가 부동산 정책금융인 ‘디딤돌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가 하루 만에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은행권에 대출 제한을 잠정 유예하라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5. 공사비 급등에 시공사들이 사전청약 단지 사업을 잇달아 취소하고 있습니다. 사전청약에 당첨됐다가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받은 피해자에게 정부는 청약통장의 가입 기간을 취소 기간까지 연장해 인정해 주겠다고 했지만, 피해자들은 향후 해당 부지에 새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당첨 자격이 유지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6. 현대차 인도법인의 IPO 주식배정 청약이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청약률 200%를 넘겼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현지 자산운용사의 입찰 규모는 배정 물량의 6배를 넘을 정도로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섰습니다. 다만, 주가가 상당히 높게 책정돼 빨리 차익을 실현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청약률은 50%에 미달했습니다.

  7. 케이뱅크가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 부진을 이유로 이번 IPO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에서는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많아 오버행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케이뱅크 측은 공모 규모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는데요. 그러나 수요 예측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며 2023년 2월 이후 한 차례 더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8. 넷플릭스가 2024년 3분기 가입자수 증가와 함께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8일 주가가 11% 넘게 상승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8억 2,5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5.40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광고요금제 가입자 수가 35% 늘었는데요. 넷플릭스는 4분기와 2025년에도 '오징어 게임' 시즌 2 등 강력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9.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 관계가 경색 조짐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픈AI가 과거 샘 올트먼 CEO를 축출하려고 시도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나델라 CEO는 AI 사업 부문을 오픈AI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게 됐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경쟁사인 인플렉션에서 직원들을 채용하기도 했고,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만 연산능력을 구매하기로 한 계약 조건에 불만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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