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만전자로 추락, 배달앱 수수료 진통끝 합의, 30년 넘은 아파트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2024-11-15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 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에는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정체양상을 보이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마감했습니다. 사업체들이 지불하는 도매물가도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9월까지 이어진 둔화세가 멈추면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S&P500 5,949.17(-0.60%), 다우 43,750.86(-0.47%), 나스닥 19,107.65(-0.64%), WTI 68.70(+0.39%), 달러인덱스 106.48(+0.43%), 금 2,572.90(-0.53%), VIX 14.31(+2.07%), 비트코인 124,628,000원14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1.38% 하락한 4만 9,9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4년 5개월 만에 4만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세가 과도하다고 보지만, 주가 반등 시기는 섣불리 예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포함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내년부터 3년간 수수료를 2%에서 7.8%로 차등 적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수수료 인하율이 낮아 반발하며 회의 도중 퇴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배달비는 최대 500원이 인상되어 업주들의 반발을 더욱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의 주요 포인트로는 거래액 하위 20% 업체의 수수료가 2%로 대폭 낮아지며, 상위 35% 업체는 7.8%와 배달비가 인상되는 구조입니다.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를 개선하여 자기자본 비율을 현행 5%에서 2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부동산 PF 사업의 자본력이 선진국에 비해 너무 낮아 부실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뤄진 조치입니다. 특히 고금리 환경에서 브리지론에 의존하던 시행사들이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지면서, PF 투자자가 사라지고 부실 문제가 확산된 것에 대한 대책으로 풀이됩니다.
내년 6월부터 지은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라면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아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재건축은 안전진단에서 D등급 이하를 받아 위험성이 인정받아야 하고, 그러지 못할 경우 재건축 사업 준비를 위한 조직 구성 자체가 불가능했는데요. 앞으로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재건축 추진위를 설립할 수 있게 되며, 이로써 재건축 사업 기간이 지금보다 약 3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물가, 경기침체 그늘이 짙어지고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쪼그라들자 백화점에서 비싼 명품을 찾는 사람은 사라지고,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거래 규모는 나날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중고거래 규모가 지난 2021년 5100만 건이던 것이 2023년 6400만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거래금액도 2021년 2조 9000억원에서 2023년에는 5조 1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심지어 올해 1~9월은 이미 4900만건을 넘기면서 5조 4000억원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다이소 매출은 매년 고공행진 중입니다. 올해 4조원을 거뜬히 돌파할 전망입니다.
걸그룹 뉴진스가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등을 향한 감사로 촉발된 '어도어 사태'는 전속계약 분쟁 가능성이 커지며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습니다. 한편, 이달 초 민 전 대표는 하이브에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 행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달 뒤인 내년에 행사했다면 기준연도가 달라져 받을 수 있는 금액이 훨씬 큰 상황에서 빨리 풋옵션 행사를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야놀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78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643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었는데요. 야놀자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거둔 통합거래액이 232% 성장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티메프 미정산 사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의 혼합현실(MX) 헤드셋 기기인 비전프로가 15일 오늘 우리나라에 출시됩니다. 가격은 499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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