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진료비 가산, 배민클럽 유료화, 비트코인 채굴 난도 사상 최고치,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
2024-09-13 오늘의 날씨와 경제
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오르면서 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 금리 인하 기대로 기술주가 랠리하는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는 17일~18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이 87%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제 유가는 약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세계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S&P500 5,595.76(+0.75%), 다우 41,096.77(+0.58%), 나스닥 17,569.68(+1.00%), WTI 68.97(+2.47%), 달러인덱스 101.68(+0.05%), 금 2,580.60(+1.50%), VIX 17.07(-3.50%), 비트코인 78,123,000원9월 14~18일 추석 연휴 기간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돼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평소보다 30~50% 더 많은 본인 부담 비용을 내야 합니다. 이 제도는 야간과 토요일 오후, 일요일 포함 공휴일에 의료기관이 기본진찰료, 마취료, 처치료, 수술료에 30~50%를, 약국이 조제 기본료, 조제료, 복약지도료에 30%를 가산해서 청구하도록 하는데요. 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 등으로 비상 진료체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 대해서 건강보험 수가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보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근 두 달간 은행들은 가계부채 증가세 억제를 위해 대출 규제만 36차례나 변경했습니다. 대출 상담사들조차 헷갈린다고 호소할 정도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혼선을 사과했지만, 이미 늦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11일 수요일부터 배달의민족 배달구독서비스인 ‘배민클럽’ 유료화가 시작된 가운데, 배달비를 모두 떠안게 된 자영업자들이 배민클럽 주문에는 음식 가격을 더 비싸게 받으며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이 돌아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플랫폼과 자영업자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반감기 여파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나빠지는 가운데 최근 채굴 난도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채굴업체들의 사업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미국 대형 코인 채굴업체인 라이엇플램포스 주가는 올해 들어 54% 하락했습니다.
미국 상무부 앨런 에스테베즈 차관이 우리나라 기업에 미국과 협력하려면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국에는 수출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출 규제가 현실화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비맥주가 제주도 지역 소주인 '제주소주'를 인수하며 소주 사업에 진출합니다. 한류 붐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소주 인기가 높아지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소주 시장이 3강 체제로 바뀔지 주목됩니다.
KG모빌리티가 최근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고조하는 상황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최대 5억 원을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 주차 중 배터리 셀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5억 원 내에서 피해 전액을 보상하기로 했는데요. 2024년식 토레스 EVX, 코란도 EV 등 전기차 구매 고객이 대상이며, 작년부터 출고된 토레스 EVX, 지난 5월부터 출고된 코란도 EV에도 소급 적용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 업체들이 일제히 가전제품 고장 시 받는 서비스 비용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계는 인건비 상승과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해마다 서비스 비용 인상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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