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숙박시설 규제 완화, 수산물 수급 비상(피시플레이션), 행안부 근로자 정년 만 65세로 연장

in kr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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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숙박시설 규제 완화, 수산물 수급 비상(피시플레이션), 행안부 근로자 정년 만 65세로 연장

2024-10-22 오늘의 날씨와 경제
강한 바람과 함께 전국에 최대 120㎜의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1.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데다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S&P500 5,853.98(-0.18%), 다우 42,931.60(-0.80%), 나스닥 18,540.01(+0.27%), WTI 70.04(+1.97%), 달러인덱스 104.01(+0.50%), 금 2,738.90(+0.33%), VIX 18.37(+1.89%), 비트코인 92,839,000원

  2. 정부의 ‘대출 조이기’에 서울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특히 팔기 위해 내놓은 아파트 매물은 10월 20일 기준 8만6934건으로 한 달 전(8만1615건)보다 5319건(6.5%) 늘었습니다. 대출 규제가 이어질 거로 보여 매물 적체 현상은 앞으로도 심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3. 정부가 생활숙박시설(생숙)을 오피스텔로 바꾸거나 숙박업 신고를 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올해 말에 이행강제금(과태료)을 부과하려 했지만, 주거용으로 불법 사용될 수 있는 생숙이 11만 가구에 달하자 규제를 풀어 합법화 유도에 나선 겁니다. 참고로 생활숙박시설은 주거 기능을 강화한 숙박 시설입니다. 2010년대에 외국인이나 장기 출장 수요를 겨냥해 시장에 나왔지만, 건축법상 숙박 시설로 전입신고 후 주거용으로 쓰는 건 불법입니다. 흔히 ‘레지던스’라고 부릅니다.

  4. 올해 여름 발생한 폭염의 여파가 가을 밥상물가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고수온에 수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전어, 꽃게 등 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피시플레이션(fishflation)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대형마트는 올가을 전어회 판매를 포기했습니다. 제주도에선 폭염으로 인해 노지 감귤 작황 피해가 대거 발생하면서 올겨울 감귤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5. 중국이 성장률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3개월 만에 0.25%P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섭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 4.6%를 기록하며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 가능 여부를 두고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겁니다.

  6. 엔씨소프트는 최근 임시 이사회를 통해 4개의 자회사를 신설하고 고강도 구조 조정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실적 악화와 신작 부진으로 인한 회사의 위기 상황에서 이루어진 결정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 또한 시행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자회사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3곳과 AI 전문 기업 1곳으로 구성되며, 각 신설 회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7. 두산그룹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두는 사업 재편안을 다시 추진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투자 여력을 높이고, 사업 분야를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에너빌리티를 사업 회사와 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 법인으로 분할한 뒤 신설 법인을 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 비율은 기존보다 소액주주에 유리하게 조정됐습니다.

  8. 블랙핑크 로제가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발매한 신곡 '아파트'가 흥행하면서, 이 곡의 유통을 맡은 YG PLUS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술 게임인 아파트 게임을 소재로 한 노래 '아파트'는 중독적인 후렴구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9. 인천공항이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얼굴 인식으로 출국장, 탑승구를 통과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체크인 시간은 10%, 탑승 시간은 40%가량 단축된다고 합니다.

  10. 행정안전부 및 행안부 소속 기관의 공무직 근로자 정년이 만 60세에서 최대 만 65세로 늘어났습니다. 중앙부처 중 직종과 관계없이 공무직 전체의 정년을 연장한 곳은 행안부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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