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유예론, 자영업자 75.1% 월소득 100만원 미만, 스무디킹 한국 철수
2024-09-24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주요 지수는 연준 위원들의 완화적인 발언과 부진한 경기지표가 혼재된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마감됐습니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가 다소 둔화됐지만 주요 지역 연은 총재들이 고용시장 등 경제를 긍정 평가한 것이 매수 심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S&P500 5,718.57(+0.28%), 다우 42,124.65(+0.15%), 나스닥 17,974.27(+0.14%), WTI 70.37(-0.89%), 달러인덱스 100.85(+0.13%), 금 2,652.50(+0.24%), VIX 15.89(-1.61%), 비트코인 84,736,000원금융투자세 시행을 2개월여 앞두고 '국내증시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반대가 극심합니다. "금투세 폐지=부자감세"를 외치던 야당 내부도 '유예'와 '보완 후 시행' 입장이 갈리면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투세는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로 연간 5000만원을 넘는 양도차익을 얻은 투자자에게 지방세를 포함해 수익의 22~27.5%를 양도소득세로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23일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히자, 한국전력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43% 하락했습니다. 한국전력은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당 5원으로 유지하고,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별도 인상하지 않았는데요. 올해 6월 말 한국전력의 총부채는 202조 9,9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적자를 보이는 가운데 6개 분기 연속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내 자영업자 4명 중 3명꼴로 월소득(종합소득세 신고분)이 1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0원’을 신고한 자영업자도 95만명에 육박합니다. 이는 임금근로자에서 밀려나 생계를 위해 창업을 택하는 자영업자가 많고, 배달 등 대형 플랫폼 기업의 수수료·배달료 부과를 비롯한 구조적 어려움이 존재하는 탓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50% 내리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보입니다. 내달 한국은행이 연준을 따라 기준금리를 내리면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미국 30여 개 항만 노동자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면서 물가 상승과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항만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기존 노사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30일까지 사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원 2만 5천 명이 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해당 계약은 미국 전체 항만 물동량의 약 41%에 영향을 주며, 파업 현실화 시 공급망 혼란으로 수출입 및 수송 비용이 뛰고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 아파트에 5만 6,7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66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공급된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1순위 경쟁률(527 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올해 강남권에 공급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인데요. 10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데다가 실거주 의무가 없어 당첨 후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는 점도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힙니다.
미국 반도체업체 퀄컴이 인텔 인수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모바일용 반도체가 주력이어서, PC용 반도체에 강점이 있는 인텔을 인수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 인수합병이 이뤄지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HLB그룹주들이 일제히 강세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신약 '리보세라닙'(제품명 툴베지오)의 재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허가에 재도전한다는 소식이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이 내년 10월 한국에서 철수합니다. 2015년 이후 지속된 실적 부진과 미국 본사와 계약 연장에 실패한 것이 사업 종료의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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