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에식어 버린 부동산 열기,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에 계열사 급락, 여행 호황에도 면세점 여전히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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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식어 버린 부동산 열기,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에 계열사 급락, 여행 호황에도 면세점 여전히 적자

2024-11-19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중부내륙 -5도 내외)로 춥겠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1.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랠리'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의 이슈에 주목한 모습이었습니다.
    S&P500 5,893.62(+0.39%), 다우 43,389.60(-0.13%), 나스닥 18,791.81(+0.60%), WTI 69.16(+3.19%), 달러인덱스 106.69(+0.01%), 금 2,614.60(+1.73%), VIX 15.58(-3.47%), 비트코인 127,631,000원

  2. 22주 연속 이어지던 아파트 가격 상승 행렬이 멈췄습니다. 11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건데요. 서울(0.07%→0.06%)과 수도권(0.05%→0.03%)의 아파트 가격 상승 폭도 줄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도 9개월만에 전월 대비 0.01% 하락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 역시 급감하는 흐름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분양가보다 싼 값에 아파트를 처분하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까지 등장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열기가 사그라든 건 금리 인상 및 스트레스 DSR 시행 등 대출 규제 강화의 영향이 큽니다.

  3. 지난 15일 별다른 호재없이 장중 8% 이상 폭등했던 삼성전자를 둘러싸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 정보가 사전에 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1,279억 원어치 순매수한 외국인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지적인데요. 삼성전자 이사회 의결사항이 공시 전에 유출됐다는 것으로, 미공개 정보 이용은 자본시장법 위반입니다.

  4. 18일,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롯데지주 등 계열사 주식이 급락했습니다. 롯데지주 등은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5. 한국거래소가 12월 20일 자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종목을 편입하는 등 지수 구성 종목 특별 변경을 추진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공시기업 중심의 지수 운영 방침에 따라,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기업 중 일부를 지수에 조기 편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편출은 내년 6월 정기 변경 시 실시될 예정이며, 이번 특별 편입에 따라 일시적으로 종목이 증가할 수 있으나 내년 정기 변경 편출에 따라 100종목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6. 정부가 고려아연이 보유한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해당한다고 판정했습니다.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은 경제안보상의 이유로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외국 기업에 인수될 수 있어, MBK가 인수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해외 재매각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7. HLB 그룹주가 18일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 통과 소식에 일제히 올랐습니다.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5.36% 상승 마감하며 코스닥 시총 순위 3위에 올랐고, HLB제약(+30%)과 HLB생명과학(+29.96%)도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HLB는 간암 신약이 FDA로부터 BIMO 실사(임상병원 등 현장실사) 결과 '보완할 사항 없음'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8.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청년도약계좌'가 국회의 예산 삭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입을 안내하는 고객 응대 인력을 20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하루 민원 응대 시간이 1~2시간밖에 안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청년도약계좌 상품이 출시된 지 1년이 훌쩍 넘었지만 300만명 예상치의 절반만 가입하는 등 실적은 매우 저조합니다.

  9. 면세점 산업 불황이 길어지면서 롯데, 신라,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이 올해 3분기 모두 적자를 냈습니다. 대형 면세점 4사가 모두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해외 사업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증가했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소비둔화, 유커(중국 단체관광객) 회복 지연 등 요인으로 손실폭은 362억원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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