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요금 9.7% 인상,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SK하이닉스 분기 사상 최대 실적
2024-10-24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밑으로 내려가 매우 쌀쌀하겠습니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S&P500 5,797.42(-0.92%), 다우 42,514.95(-0.96%), 나스닥 18,276.65(-1.60%), WTI 70.77(-1.35%), 달러인덱스 104.43(+0.34%), 금 2,729.40(-1.10%), VIX 19.24(+5.71%), 비트코인 92,353,000원정부는 전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하기로 하였으며, 주택과 음식점 등에서 쓰이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됩니다. 이에 따라 주요 대기업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전기료가 연간 1조2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0.2%,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 전기요금은 5.2% 인상됩니다.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면서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 20%에서 15%로 축소돼, 리터(ℓ)당 약 40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역시 각각 30%에서 23%로 인하 폭이 줄어듭니다.
IMF는 22일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습니다. IMF는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이날 올해 마지막 전망을 한 것입니다. 특히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때 전망한 수치와 같은 2.5%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국내 주요 기관의 전망치와 유사합니다. 정부는 2.6%, 한국은행은 2.4%,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5%로 봅니다. 해외기관의 시각도 비슷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 모두 IMF와 같은 2.5%를 예상하고 있다.
KT의 위성통신 사업 자회사 KT 샛(KT SAT)이 내달 24일 '무궁화위성 6A호'를 쏘아 올립니다. 연말까지 궤도 내 테스트를 진행한 뒤 내년 1분기부터 군·정부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20년 만에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합니다. 사후에 정산하던 버스회사의 적자 보전 방식을 ‘사전 확정제’로 바꿔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투기성 자본의 진입을 막는 심사제도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노선 개편 용역사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버스 노선도 초안을 만든 뒤, 하반기 동안 이해관계인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2026년 1월부터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사전 확정제도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서울 서남권에서 동북권을 잇는 약 68km의 지상 철도 구간을 지하화하고, 기존 지상 선로를 녹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상 철도의 소음 및 진동 문제,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 지역 노후화 등으로 지하화를 추진한 건데요. 지하화된 철도 구간 위에는 대규모 녹지 공간이 생기며, 서울역과 용산역 등은 민간에 매각돼 상업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중국 정부가 연이어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시장 투자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러시아 지지와 미중 갈등 격화 등 정치적 요인에 따라 중국 투자 기피 현상이 심화한 건데요. 한편, 지난 6월까지 1년간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빠져나간 자금 규모가 2,540억 달러에 달하며, 중국인들의 자산 밀반출 움직임도 문제로 꼽힙니다.
SK하이닉스가 업계 일각에서 ‘반도체 겨울론’이 불거지고 있음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고부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효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올해 3분기 매출 17조 5731억원, 영업이익 7조 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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