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대출규제 시행, 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 철강업계 불황, 시중은행 평균급여, 진료 면허 도입 검토
2024-08-21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흐리겠고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6거래일 만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최근 강하게 반등한 데 따른 피로감에다 비농업 고용 수정치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까지 겹쳐 하방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지 시각 21일, 미국 FOMC가 7월 의사록을 공개합니다.
S&P500 5,597.12(-0.20%), 다우 40,834.97(-0.15%), 나스닥 17,816.94(-0.33%), WTI 73.17(-0.67%), 달러인덱스 101.89(-0.56%), 금 2,550.60(+0.37%), VIX 15.88(+8.40%), 비트코인 81,189,000원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폭증세를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력한 대출 규제를 시행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 시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더 높게 적용해 대출 한도를 조이기로 했는데요. 연 소득이 5천만 원인 차주가 30년 만기 변동금리(대출이자 4.5% 가정)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현재 한도는 3억 2,900만 원이지만, 9월부터는 2억 8,700만 원으로 깎입니다.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 7일 배송을 시작합니다. 쿠팡 등 자체 배송망을 갖춘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던 휴일 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성장 둔화에 빠진 이커머스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한편,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에게는 주 6일 근무 대비 수입이 줄어들지 않는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해 실질적인 휴식권 확대도 함께 추진합니다.
올해 여름 전력 최대 수요는 지난 13일 94.6GW(기가와트)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8월 전기료 고지서는 9월 1~5일 검침 이후 발행 예정인데, 시민과 자영업자들은 벌써 전기료 폭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철강업계가 경기침체, 중국 저가 물량 공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불황의 터널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대표 철강사들의 공장 가동률은 최근 3년 새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제품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인데, 그나마 원재료 가격이 떨어진 점은 위안거리입니다.
오리온이 1995년 중국 법인을 설립한지 29년만에 처음으로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부터 해외 법인 자금을 국내로 유입하는 이른바 ‘자본 리쇼어링’을 실시한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면서 오리온은 적극적으로 해외 법인의 배당에 나서고 있습니다. 배당금 1334억5800만원으로 국내 식품기업이 중국 법인에서 배당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금리 장기화 덕에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직원들에게 평균 6천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했습니다. 이는 각 은행이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한 1인당 평균 급여액을 단순 평균 계산해 구한 수치입니다. 시중은행들의 급여는 주요 대기업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입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5천4백만 원이었고, 현대자동차도 4천2백만 원에 그쳤습니다.
최근 이렇게 전기차에서 불이 나는 경우가 잇따르면서 전기차를 사는 사람들이 줄었습니다. 대신 내연기관과 전기 배터리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크게 늘었는데, 새 차를 사면 1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정부가 의사 면허만으로는 개원과 독립 진료 역량을 담보할 수 없다며 향후 '진료 면허'(가칭)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의사 면허를 받은 해에 바로 일반의로 근무를 시작한 비율이 2013년 약 12%에서 2021년 약 16%로 늘면서 환자 안전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배경인데요. 다만, 대한의사협회는 의료 현장에서 의사들을 쫓아내는 정책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고온 등 이상기후 현상이 최근 물가상승분의 10% 가량을 설명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각종 농산물 작황 악화로 가격이 오른 영향인데, 이상기후는 산업생산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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