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ETF도 활황, 배춧값 한 달 새 63.3% 하락, 금값 사상 최고치 기록한 지 2주 만 8% 하락
2024-11-18 오늘의 날씨와 경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5~1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식시장에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법인세율 인하와 규제 완화 등 친기업적 정책들은 증시에 우호적이지만 이러한 친성장적 정책으로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면 연준은 금리를 서둘러 인하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게다가 트럼프의 감세 정책은 재정적자를 확대시켜 국채 공급을 늘리고 관세 정책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것이란 우려로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증시에 부담을 가하고 있습니다.
S&P500 5,870.62(-1.32%), 다우 43,444.99(-0.70%), 나스닥 18,680.12(-2.24%), WTI 67.02(-2.45%), 달러인덱스 106.69(+0.01%), 금 2,570.10(-0.11%), VIX 16.14(+12.79%), 비트코인 125,860,000원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효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투자금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 기간 ‘크립토(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때 가상화폐 산업을 ‘사기’라고 비난했던 그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가상화폐 규제 완화와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등을 공약했습니다. 또 가상화폐 규제에 앞장섰던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선 결과 나온 직후인 8일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은 18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대선 이전과 비교했을 때 4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을 자국에 유리하게 조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다는 건데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을 수 있고,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재무부의 감시를 받습니다.
배춧값이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출하가 이어지고 할인 판매가 시작되면서 한 달 새 60% 넘게 내렸습니다. 지난 1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전월 대비 63.3% 하락한 포기당 3,257원이었는데요. 폭염 여파로 여름 배추 공급이 줄면서 지난 9월 배춧값은 1만 원에 육박했지만, 가을배추 작황이 회복되면서 배추 가격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2주 만에 8%나 하락했습니다. 강달러 등 트럼프 집권 시 나타날 경제 현상에 대한 기대치가 금값 상승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더 많이 나갔다고 설명했는데요.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로, 우리은행은 해당 금융사고를 확인하고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2,500달러(약 349조 5,500억 원)로 평가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페이스X는 다음 달 기존 주식을 1주당 135달러에 매각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2,500달러 이상임을 의미하는데요.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비슷한 방식의 공개매수에서 기업가치를 2,1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았으며, 6개월 만에 400억 달러가 치솟았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SNS인 X(구 Twitter)에서 유명 인사들의 탈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가 내놓은 단문 중심 SNS 스레드(Thread)의 활성 이용자 수가 X를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라, 판도가 뒤집힐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요 카드사들이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이른바 ‘불황형 대출’ 증가를 바탕으로 올 들어 3분기까지 두 자릿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습니다. 연말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은행권 대출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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