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보증 차질, 은행권 가계대출 조이기 지속,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지속 하락
2024-11-01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요 기술주의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대거 늘리고 있지만, 수익 대비 과도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기술주들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내일 발표될 고용보고서를 비롯해, 다음주 대선까지 여러 불확실 요인들이 다가오는 점도 투심을 짓눌렀습니다.
S&P500 5,705.45(-1.86%), 다우 41,763.46(-0.90%), 나스닥 18,095.15(-2.76%), WTI 69.26(+0.95%), 달러인덱스 103.98(-0.02%), 금 2,749.30(-1.84%), VIX 23.16(+13.81%), 비트코인 98,139,000원9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전월 대비 1.3% 증가했던 전산업 생산은 반도체(-2.6%), 제조업(-0.1%) 부문의 영향으로 9월 들어 0.3% 줄었는데요. 지난 8월 1.7% 증가했던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의복 등 준내구재(-3.2%)의 소비가 줄면서 0.4% 감소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의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내년부터 신규 전세보증보험 발급에 차질이 생길지도 모르게 됐습니다. 전세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HUG가 우선적으로 돌려주고, 나중에 집주인에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집주인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전세금이 누적되며 적자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현대차가 향후 20년간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대량 공급받는 계약(PPA)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의 체코와 인도네시아 공장은 이미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마쳤고, 미국, 인도, 튀르키예 사업장에서도 내년부터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은행권은 지속적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조이는 분위기입니다. KB국민은행은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고, NH농협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최대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합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11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나섰습니다. 해약금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대출 상환을 독려해, 가계부채를 관리하려는 이유입니다.
법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 100일 만에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위원장의 주거를 제한하고,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와 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과 보증금 3억 원을 보석 조건으로 걸었는데요. 앞서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고려아연이 지난 30일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31일도 전 거래일 대비 7.68% 하락한 99만 8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지난 24일 상한가로 종가 113만 8천 원을 기록하며 100만 원 이상 황제주에 등극했지만, 5거래일 만에 100만 원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고려아연이 발행주식의 약 20%를 주당 67만 원에 신규 발행해 2조 5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한 것이 주가 하락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일본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0.25%로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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