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0% 전망, 전체 가계 빚 역대 최대, 민희진 하이브 퇴사
2024-11-21 오늘의 날씨와 경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뉴욕증시가 세간의 이목이 쏠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여러 재료가 뒤엉키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급등락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엔비디아는 3분기(8~10월)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4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S&P500 5,917.11(+0.00%), 다우 43,408.47(+0.32%), 나스닥 18,966.14(-0.11%), WTI 68.75(-0.71%), 달러인덱스 106.21(-0.06%), 금 2,651.70(+0.79%), VIX 17.16(+4.95%), 비트코인 132,951,000원국제통화기금(IMF) 한국미션단은 내년도 한국 경제 성장률을 2.0%로 전망했으며,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고, 하방 리스크(경제가 안 좋아질 위험성)가 크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분기 우리 경제의 성장률 둔화세를 반영해 기존 2.5%에서 2.2%로 0.3%P 하향 조정했는데요. 라훌 아난드 미션단장은 한국 경제의 도전 과제로 급속한 고령화를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 확충, 여성 경제 활동 참여 증대 등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3분기 한국 순대외금융자산은 9,778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9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증권 투자는 늘어난 반면, 외국인의 한국 주식 투자는 감소한 영향인데요. 올해 1분기 8,310억 달러였던 순대외금융자산 규모는 2분기엔 8,585억 달러, 3분기엔 9,778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세 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직구의 위해 제품 차단 현황을 발표하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총 1915건의 판매 차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위험성이 높은 제품은 가전·전자기기와 아동·유아용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품목에서 유해물질 함유로 인한 차단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에 따라 해외 직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른바 ‘영끌’ 열풍이 이어지며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전체 가계 빚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의 효과는 4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 8000억 원으로, 2분기 말(1895조 8000억 원)보다 18조 원 많을 뿐 아니라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하이브와의 주주간계약을 해지하며, 하이브의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간의 이목은 그가 지닌 1000억원가량의 어도어 지분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 권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걸그룹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에 대한 사과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14일 내에 수용되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민 전 대표의 복귀가 불가능해지면서, 뉴진스도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걸그룹 뉴진스 멤버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비트코인이 9만4천 달러를 넘으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백악관 내에 첫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담직 신설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 기간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친암호화폐' 행보를 거침없이 드러내며 암호화폐 시세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3분기 매출 1,695억 9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0.58달러로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 역시 3.75~4.7%에서 4.8%~5.1%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에 주가도 3% 급등한 86.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와 SK에너지 등 국내 정유 4사가 미국산 원유 수입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석유 수출 확대’ 선언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미국산 원유 수입 확대를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낮추는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정유사는 중동에 편중된 원유 도입처를 다변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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