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쓰는 글] 절실함과 아이디어

in kr •  7 years ago  (edited)

Steemit배경_170718.JPG

안녕하세요. 아이작(Isaac)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걸 보니, 가을인 듯 싶습니다. 여름엔 휴가를 떠나야하고, 가을에는 야근을 해야죠.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야근 중입니다. 이에 따라 점점 스팀잇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의 포스팅에 방문하지 못할 뿐더러 포스팅에 대한 아이디어 또한 고갈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는 걸 누가 엿들은 걸까요?! 화장실 벽에 달려 있는 글이 새로 바뀐 것을 확인했습니다. "절실함과 아이디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대략 내용은 이렇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려면 그냥 생각만 하면 안된다. 절실함을 갖고 생각해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며, 본인 분야에 국한되지 말고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로인스토밍 방식을 좋아하곤 하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팀잇에서도 제가 좋은 아이디어 혹은 좋은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가 "절실함"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절실함이 샘솟는 듯 하네요. 앗..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 주제로 포스팅을 하면 되겠네요. ( 화장실에서 아이디어를 훔치다. )

글을 마치며.

여러분, 화장실에 붙어 있는 글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조금만 다듬으면 스팀잇에서 하나의 포스팅으로 재탄생될 수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어린왕자_우주.JPG

어린왕자를 그려주신 @leesongy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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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저희 회사 화장실에는 아무 것도 없네요.ㅠㅠ
저도 절실함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고갈 탓만 하고 있었네요.
좋은 생각 받아갑니다~

건의를 해보심이 어떨까요 ㅎㅎㅎ 화장실에 문구를 달아달라!!!!

한 한달정도 열심히 스팀잇을 하다보면 하루 이틀정도 무기력증에 빠지더라구요 ㅎㅎ 그 때마다 일상에서 소재를 찾자 ! 가 목표가 되었다죠.. ㅎㅎ
화이팅 !!

한 때 전업 스티미언을 꿈꿨으나, 만만치 않음을 깨닫고 열심히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스팀잇을 시작한 지 약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조금씩 지쳐가는 걸 보니, 꾸줂함이 쉽지가 않네요 ㅎ
하지만 같이 즐긴다면,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겠습니까~ ㅎㅎ

헛..기막힌 발상이네요. 화장실의 글귀들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하핫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몇 번 포스팅 소재로 써먹곤 했습니다 ㅎㅎㅎㅎ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야지 라는 생각만으로는
생각이 안나긴 하더라고요
'절실함' 일 수도 있고, '자극 혹은 동기부여' 일 수도 있을 것 같요^^

네 맞습니다. "자극", "동기부여"도 괜찮은 표현 같습니다.
어서 동기부여가 되어 팍팍 글을 쓸텐데 말이죠 ㅎㅎ

화장실!!!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할수 있는 공간인거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예전에 화장실에 적힌 명언으로 가슴의 울림을 느낀적도 있고..
화살표를 따라 이곳저곳 쳐다 보다 마지막에 욕먹은 적도..^^;;
(여자 화장실도 그렇답니다.^^;;)

절실함... 굉장히 심오한 단어예요..
오늘도 절실하게 아이들과 시간 보내러 갑니다~~

아이작님의 아이디어 잘 새겨듣고 가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제 아이디어가 아니라 "화장실의 아이디어"였습니다 ㅎㅎ

네 ㅎㅎ 화장실에서는 정말 아이디어 뱅크 입니다. ㅋㅋ
저도 사실 일할 때 화장실을 자주 가곤 합니다요 ㅋㅋㅋㅋ

ㅎㅎ
멋져요
응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멋진 게 아니라... 제가 훔쳐온 문구가 멋진건데 ㅎㅎ

으아니! 아이작님처럼 절실함을 가진 열정 넘치는 분이 어디계시다고요!!! 근데 이렇게 자기성찰까지 하시다니......존경합니다.......bbb

요새 열정이 많이 떨어진 것 같더라고요.. 삶의 지침.. 아니면 태국이 날 이렇게 만들었나...
오늘도 스카이스캐너 앱을 실행해봅니다.

그러게요 요즘 생각해보면 절실함이라는 단어를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에 절실하게 매달려서 해본지가 오래된 것 같아요.... 한번 되돌아 봐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흐압빠다이님의 "라디오"에는 절실함이 항상 묻어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팬이 많은 것 아닐까요?! ㅎㅎㅎㅎ

생활속에 자주 등장하는 명언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도 좋더라구요~

그것을 하나의 콘텐츠로 구상하여 꾸준한 포스팅을 해도 괜찮아보입니다. 한 때 생각을 해봤으나, 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에.....

저도 아이디어 고갈로 고생중이었는데 ㅎㅎ 절실함이 있으면 어디서에든 글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겠군요!!!

@girina79님은 아이디어가 고갈나지 않으실 것 같았는데, 의외시군요!!

절실함을 갖고 생각해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며, 본인 분야에 국한되지 말고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라!

스팀잇 포스팅 소재 고갈로 이리저리 아이디어를 찾던 저에게도 좋은 조언이네요~~~!!

좋은 조언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공유하면서 슬럼프를 이겨내는 곳. 이곳이 바로 스팀잇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슬럼프는 종종 찾아오지요..ㅎㅎ 공유하며 이겨내봅니다~^^

아이디어의 고갈은 곧 아이작님의 생활 포스팅을 볼수 있는 기회일까요?ㅋㄷ 생활 포스팅도 부탁해요~

하하하... 저는 철저하게 "익명성" 아래에서만 활동을 한답니다 ㅎㅎㅎㅎㅎ

저는 시각적으로 뭔가 확확 이동될 때 아이디어도 막 나오더라고요! 요즘은 유모차 끌면서 콘티 구상을 한다능 ㅋㅋ 아이작님도 출퇴근 차창밖을 이용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D

역시 쏠님!!! 하지만 아쉽게도 제 출퇴근은 도보로 10분 이내. 아스팔트만 보인답니다 ㅠㅠ
걷다가 보이는 풀을 보며, "풀.. 풀... 음 아이디어가.. 아 이런 회사에 도착했다."

솔찍한 이야기네요~
사실 이야기 소재꺼리는 정말 무궁무진, 차고넘치지만, 매 포스팅 마다 이 포스팅을 누굴 막연히 보여준다기 보다도, 일단 내맘에 들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있다 보니, 시간도 노력도 참 더 많이 들어 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미 3~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1년쯤 지나고 났을때, 큰 수정 없이, 에세이로 묶어 내볼수 있는 그런 포스팅들이 되기라서도 말이죠~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년 뒤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ㅎㅎㅎ

  ·  7 years ago Reveal Comment

^^ Thx

ㅋㅋㅋㅋㅋ 화장실에서의 아이디어 좋네욤~~~!!^^

생각보다 좋은 글이 많답니다 ㅋㅋㅋ

문득 문득 생각나는 글감을 적어놔야하는데, 적는 게 습관이 안 되어 있으니... 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네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A를 보고 "아 오늘은 너로 정했다." 해놓고도 까먹어서 B로 쓰는 경우가 많거든요 ㅎㅎ

아이디어를 생산함에 절실함과 집중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계속 집중하다보면 아무것도 안나올때가 많더군요.
이럴땐 머릿속을 비우고 아이디어에 대한 생각도 모두 잊고 놀아보세요.
그러다 보면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더라구요.
내가 잊고 있어도 우리의 유전자는 그 아이디어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