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riting #169] 비트렉스 서포터(Bittrex Supporter)의 두 남자. Mike와 Ryan.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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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작입니다.

비트렉스를 이용하다보면, 티켓을 날릴 때가 가끔 발생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네임 미스 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티켓을 날렸으니까요.

티켓은 날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트렉스에서 요청하는 것에 대해 우리도 무언가를 제공해야 합니다.(서류든, 사진이든...) 이러는 과정에서 비트렉스 서포트를 만나게 되는데, 저는 두 명의 비트렉스 서포터를 만나봤습니다. 바로 Mike와 Ryan.

두 사람이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온라인에서 주고 받는 티켓 내용으로 볼 때에는 제가 받아들이는 바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그에 따라 반응하는 저의 태도 역시 조금 다를 수밖에 없었고요.

두 담당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제가 “네임 미스 매치”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제 티켓의 담당자는 Ryan이었습니다. 티켓을 발행하면, 제 때에 답변이 오기는 했지만, 항상 같은 내용(다시 말하면 ‘복붙’)으로 회신이 왔습니다.

“티켓이 많이 밀렸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하루 이틀이면, 저도 납득을 하겠으나 한달 정도 지나자 저 역시 화가 났기에 3일에 한 번씩 티켓을 날렸습니다. 그랬더니, 늦어서 미안하다. 하지만 더 이상 같은 내용의 티켓을 보내면 더 늦게 해결해줄 것이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하더군요.

순진한 저는 그 말을 듣고, 2달이라는 시간을 더 기다렸습니다.(결국 아무 연락도 오지 않았죠...)

아는 분의 도움을 받아 비트렉스 측에 연락을 취했더니, 담당자가 Ryan에서 Mike로 변경되었고, Mike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Ryan과 다르게 Mike는 참 친절했습니다. 새벽에 티켓을 보내면 다음날 오전에는 확인할 수 있도록 회신을 해주었으며, 내용 또한 복붙이 아닌 직접 작성한 것이었으니까요.

제가 번거롭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모든 문제점을 해결해주었습니다. 이전에 화가 났던 것들을 모두 식혀줄 정도로 말이죠.

만약 Mike같은 서포트가 많았더라면, 비트렉스에 대한 불만은 지금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비트렉스에서 문제가 생겨 티켓을 발행하신다면, 담당자로 Mike가 선정되길 기원합니다. 정말 빠르고, 친절하게 해결해줄테니까요.

p.s. 물론 다른 분들에게는 다르게 대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저 개인적인 경험과 느낀 바를 적어본 것이니, 참고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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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누구든 괜찮으니 대답좀 해주세요~ ㅋ
역시 많이 바쁜가 보군요... 대답없는 비트렉스~

티켓을 보낸 지 한 달이 넘으셨다면, 99.9% 누락이라고 하네요. 확인해보시길!!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감사드립니다.

대답없는 그대여~~
어느 곳이든 누굴 만나는지.. 사람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 저도 100% 공감합니다 ㅎㅎ

모든 코인 거래소가... 바쁜가 봅니다. ... ㅡㅜ...

다들 돈 벌기에 바빠서... CS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한데.
영원한 1위가 없듯이 말이죠..

저도 이베이에서 짭퉁 날아왔을 때
서포트 분이 너무 답답해서
이래저래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친절한 서포트 덕에 일 끝냈던 기억이 나네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죠. ㅎㅎㅎ

세상에나 무려 몇달을 기다려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니, 참 어이가 없네요. 국내거래소 같으면 당장 전화해가지고 따져물을건데, 영어권이라서 직접 통화도 어렵고

그래서 국내거래소를 쓰고 싶지만.. 국내거래소 나름의 불편함과 프리미엄이 ㅎㅎㅎ

얼마전에 큐텀을 다른 거래소로 보냈는데 분명히 컴펌은 다 끝났는데 큐텀이 거래소 지갑으로 안들어오는겁니다 ㅠㅠㅠ 하루가 지나도.... 그때 처음으로 비트렉스 담당자와 이야기를 해야했는데 역시 자동응답이더라구요ㅋㅋㅋ 다행히 큐텀은 그 다음날 무사히 들어와서 한시름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