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Writing #253] "헤르만 헤세"와 "에밀 싱클레어".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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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작입니다.

헤르만 헤세를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독일의 소설가이자 시인으로서 많은 작품을 남김은 물론 1946년에 노벨문학상까지 수상했으니까요. 특히 1919년에 출판한 "데미안(Demian)"은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아 베스트셀러까지 되었고,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데미안(Demian)"이 출판될 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알고 계신가요?! 헤르만 헤세가 데미안을 출판하기 전 본인의 명성 때문에 그동안의 작품이 인정을 받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의심을 해소하고자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을 이용해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출판했는데, 명성과는 별개로 이 소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헤르만 헤세가 그동안 품었던 의심을 풀게 되었다고 합니다.


<Image Credit : Google Image>

이 사실로 볼 때, 명성과 그 외의 다른 요소가 분명 인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글 내용만으로도 많은 이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낸다면, 명성과 그 외의 다른 요소는 부수적인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팀잇 또한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 명성과 팔로우, 스팀파워 등 다양한 조건이 많은 이의 관심을 받아 많은 보상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와 글의 내용이 충실하다면, 이 다양한 조건이 없을지라도 충분히 많은 이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개인적으로 현재 올라오는 포스팅만 보더라도 이 부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치 "낭중지추(囊中之錐)"처럼.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뾰족한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반드시 뚫고 비어져 나오듯이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남의 눈에 띔을 비유하는 말. -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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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것을 두려워 말고 멈추는것을 두려워 해라" 정말로 좋은 글입니다. 저도 계속해서 느팀잇에 글을 올려야 겠습니다.
오늘도 멋진하루 되세요.

허세가 얼마나 대단했으면 이름에 허세를 넣으셨을까...! ㅎㅎ
삶을 살아가는 방식도 다양하듯... 이곳또한 다르지 않겠죠!
자신만의 빛을 발할 수 있는 그 무엇...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 책이었네요! 그리고 스팀잇에서 힘을 잔뜩 주고 포스팅하시는 분들께 힘이 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D 잘 보고 갑니다~

오! 제가 아는 일화인데 제가 갖고 있는 데미안의 표지까지 더해지니 더욱 반갑네요. 아이작님 말처럼 스팀잇에서 읽다보면 낭중지추같은 분들 정말 많이 느낍니다:)

낭중지추는 아니지만 꾸준함을 장점으로 살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간 되시면 제 블로그 한번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일화 참 유명하죠. 스팀잇에서도 그렇게 알아보면 참 좋을텐데 노출이 잘 되어야 하는데 꾸준함으로 가능할지 고민입니다. 어찌되었든 평판, 명성도가 높은 아니디에 눈이 먼저 가는건 사실이니 말이죠.
자신만의 컨텐츠가 필요한 일이겠죠?^^

그 어떤것들도 중요할 수 있지만 글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하다고 저 또한 생각이 드네요 ㅎ

일련의 조건(?)이 모자라도 선택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이라면 언젠가는 꼭 사랑받을 날이 온다,
저도 늘 그렇게 믿고 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안그래도 에밀 싱클레어가 누군지 궁금해서 들어와 봤는데 그런 일화가 있군요! 콘텐츠의 힘! 잘 보고 갑니다 ^^

느리지만 멈추고 싶지 않아 또다시 걸어가봅니다ㅎㅎ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