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의 분포만 봐도 드러나는 강남과 목동 차이

본인이 살 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요?

대단지 아파트, 대형할인마트 유무(몰세권), 좋은 학군, 역세권, 숲세권 등등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많은 부동산 연구자료에서 나타는 부동산 가격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요소는 "교통요건"입니다.

이는 요새 부동산 선택시 가장 핫한 기준이기도 한 "직주근접" 테마와도 일맥상통하는데요,

과거 서남권의 부촌이자 현재도 강남 대치동의 학군수준(중학교 기준)을 보유한 목동은 강남(잠실 포함)과의 가격차이는 2000년대 이후 차이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목동은 신규 개발된 마곡과 신흥 부동산 강자인 마포에도 시세가 밀리는 신세가 되었는데요, 아래 그림을 보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시겠죠?

강남지역과 목동지역의 지하철 역세권(400미터, 도보 5분거리 역세권)을 표시한 자료입니다.
강남지역의 빽빽한 역세권 인프라와 목동신시가지 대부분이 비어있는 모습이 현재의 강남(잠실 포함)과 목동의 시세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자료가 됩니다.

최근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재건축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목동지역은 최소 경전철 이상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같이 논의되어야 충분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