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평화교육 중 금번차시 '탈/분단과 젠더'(조영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를 들었습니다.
분단은 나쁜 것일까라는 화두로 시작하여 탈분단의 실천은 분단의 흔적을 발견하고 나와 우리에게 체화된 분단을 드러내며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는 것에서 시작하해야 한다로 정의. Sex와 Gender의 차이가 뭔지를 이해하고 피보호자와 보호자의 개념, 우리 사회에 여성과 남성만 존재하는지를 질문
탈/분단과 젠더: 북은 젋고 이쁜 응원단으로 체제를 선전해왔고 남은 이를 남남북녀의 프레임으로 보면서 남은 근대국가, 북은 전근대적국가의 상징으로 만듬. 한편 북에서의 여성은 기념일에 한복(남성은 양복)을 입음으로서 민족을 재현(아이의 생산)하는 주체로 활용되었고, 공연식당에서 돈벌이에도 활용되고 있음. 남도 다르지 않음 미군에게 무참히 살해된 윤금이 사건을 시민단체에서 반미의식의 도구로 활용한 바 있음
탈/분단의 실천: 독일통일 이후 높은 실업률과 자살률에서 여성이 더 큰 피해를 보았던 점. 서독의 계몽주의적 접근을 통해 동서독 여성간의 갈등을 볼 필요가 있음. 또한 이전 정권의 '비핵화 3000', '통일은 대박'과 지금의 '평화와 번영'은 무엇이 다른가? 중요한 것은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의 목소리가 '더 이상' 나중으로 여겨지지 않는 세상이어야 함.
중간중간 토론에서 김여정과 이설주의 등장은 남성중심의 북한사회에서 경제침체로 인한 무능한 남성을 대체하는 여성의 등장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 자본주의라는 옛건은 지나 갔으나 아직 새것이 오지않은 이 시점에 탈/분단이 자본주의화가 되는 것이 맞는지 등의 의견도 있었음. 탈 중앙화가 미래일지도...ㅎ
편견과 차별 vs 차이의 이해
탈중앙화의 미래가 경계를 나누는 탕중앙화가 되지 않기를...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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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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