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https://steemit.com/kr/@jang2222/2ngyaj <-저의 프리뷰입니다 비교하면서 보셔도 괜찮을듯합니다.
클롭과 지단의 두뇌싸움을 살펴보면
리버풀은 자신들이 가장 잘하고 즐겨하는 4-3-3으로 중원에서의 전방압박과 전방 공격수 3명의 움직임으로 경기를 준비를 했습니다.
반면에 레알은 맞춰서 게임을 하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스코 시프트로 이스코에게 최전방과 후방의 연결 역할을 부여하고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사이드 방어와 중원 탈압박 역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리버풀 쓰리톱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초반에 당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 근거가 뭐냐면 리버풀의 양쪽 윙백들이 기존의 레알 윙백들이 하던 오버래핑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주도권을 잡아버립니다.
하지만.... 이 선수 라모스가 아니였다면 레알은 실점을 하고 항상 리버풀이 이기던 패턴인 몰아치는 공격을 하면서 정신없이 만들어버리는 이 상황이 나왔을듯합니다.
라모스 선수는 정신 못차릴뻔한 레알 수비진을 백업과 빌드업을 하면서 주장의 위엄을 보여줍니다.
이 경기의 전환점인 살라의 부상 교체아웃
경합과정에서 아쉽게 부상으로 살라선수가 교체아웃이 되면서 경기 내용이 바뀝니다.
가장 큰 부분은 마르셀루가 전진을 하면서 전방에 있던 레알 공격수들과 간격이 가까워지면서 레알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교체로 들어온 랄라나 선수가 있었지만 마네 선수가 마르셀루 선수를 맨마킹 하듯이 붙어있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플랜2의 유무가 가장 큰 차이점
레알 이적 후 결승전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지만 잦은 부상과 폼 저하로 이적설이 난무했던 베일은 시즌 막판 조금씩 폼을 끌어올리면서 결국 결승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게 됩니다.
이스코 시프트가 실패했지만 살라의 교체 아웃으로 밸런스가 무너져버린 리버풀에게 레알은 플랜2를 꺼냅니다.
양쪽 풀백들이 자유롭게 풀리자 지단은 베일을 투입하면서 공격적으로 나갑니다. 그 중심에는 정말 열심히 했지만 리버풀 중원3명은 크로스 모드리치 조합에게 밀리고 체력을 소진한 리버풀선수들은 레알의 공격을 막을수없게 됩니다.
반면에 리버풀은 랄라나가 나왔지만 올시즌 리버풀은 살라-피르미누-마네가 강했지 그 이외의 조합은 강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랄라나는 공미같은 스타일이지 윙어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고 밸런스를 잃어 버린 리버풀은 결국 경기를 내줍니다.
예상과는 달리 경험에서 앞선 레알이 손쉽게 승리를 했지만 클롭의 리버풀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롭감독도 항상 결승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좀 더 보강해서 다양한 조합을 다시 들고온다면 빅이어 획득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 듀오가 미친거같아요 너무 잘해요......제 마음속 MVP는 모드리치-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