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Jaykim99의 일상#11 ] 나를 울린 동생의 말

in kr •  7 years ago  (edited)

저 빼놓곤 가족 전부가 평택에 살아서 교회도 함께갈겸
주말이면 평택에 내려가요.

동생이 혼자 역까지 데리러 왔는데
며칠전 제가 커버했던 박원의 그날처럼을 듣고 있더군요

그러더니 제가 차에 올라앉자마자 ,
" 나 이거 영상보다가 너무 눈물이나서 펑펑울었어 "

"왜? 너무 감동적으로 불렀어?"

" 아니..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여태껏 고생만하는거 같아서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고. 속이 상해서 .. 몰라 막 눈물이 나서 오열했어. ㅋ ㅋ 늙었나봐.. "

너도 이제 늙었네 ~~~ 그러면서 웃음으로 마무리 하기는 했지만 돌아오는 내내
생각만큼 열심히 하고있지도 못하는것 같은데.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오늘까지도 눈물이 찔끔찔끔 나네요.

막내라고 철없다고 엄마랑 맨날 애기같이 생각했는데.
이제보니까 제가 제일 철이 없었던가봐요 .

꾸준히 해서 결국 멋지게 노래하는 모습 보여주리라 다짐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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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마음이 참 들쑥날쑥한 날이었겠어요.

그렇더라구요, 가족이 공감해주니까 엄청 위로받는기분이기도 하구,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ㅎ

꾸준히 해서 결국 멋지게 노래하는 모습 보여주리라 다짐하는 밤입니다."

그 밤을 저도 기대해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지금도 충분히 ㅎㅎ

그 유투브에 올리신건 음원으로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마이팬님~~ 늘 들어주시고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요^^

나중에 제이킴님 노래 내시면 꼭 홍보 해 드릴게요!

마음 넘 감사해요 스팀잇에 꼭 홍보할게요 !^ㅡ^

가족은 안 봐도 내가 뭘 어떻게 했을지 다 아는 거 같아요.
@jaykim99님은 본인이니까 언제나 부족하게 일하는 것 같지만, 가족은 그 진심을 알아주는 거겠지요.
감동이었겠어요.

그러게요..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어요.
더 잘하고 더 열심히 해서 , 잘되는거 보여주고 싶네요 !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ㅠ

  ·  7 years ago (edited)

그동안 못듣고 지나친거 연달아서 쭈욱 듣고 있네요
역시 공기반 소리반..... 제이킴님 최고입니다!

정말로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달리겠습니다 ~~~ !^^

파이팅입니다! 이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ㅎㅎㅎ

감사해요, ! 파이팅 한마디로 다 되지요!^^

좋은 동생분이네요 ^^ 저는 혼자라 가끔은 그런 동생이나 형 누나가 있었음 합니다 ㅎㅎ

어릴땐 맨날 치고받고, 싸우고 왠수같고 했는데..
크고 나니까 의지가 되는것 같아요 . . ㅜ

제이킴님 지금도 멋지게 노래하시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앞으로 더 좋은 무대에 서게되는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항상 응원할게요!

동생들은 신기한게 불쑥 크는 것 같아요. 애같은데 어른스런 모습을 가끔 발견하면 대견하기도 하고그렇죠. ㅎㅎ

감수성이 풍부하신 분이시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요...

이를 통해서 님께서 행하시고 싶은 소망을
잘 이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