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암호화폐계에 주는영향력이 워낙 크다 보니 무시하고자 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그동안 비트코인과 도지등에 대한 언급으로 이에 대한 가격적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습니다. 그동안 테슬라와 그뒤를 호령하는 일론 머스크의 행보를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 2021년 2월달에 약 1.5B 치의 BTC를 구매했었다고 발표. 이후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언급
🔸BTC는 이후 약 14%정도 상승하면서 장마감을 44800USD로 당시 ATH를 찍음.
🔸실제 BTC는 그 이후 상승 랠리를 시작하면서 68K 선대의 ATH까지 상승함.
🔸2021년 1분기 말에 테슬라는 구매했던 BTC의 10%를 매도함.
🔸테슬라는 실제로 BTC를 2021년 3월 지불 수단으로 인정했다가 6주후에 다시 철회함.
🔸비트코인 결제를 철회한 주된 이유로는 환경 문제를 언급함.
🔸도지코인의 첫 언급은 2019년 4월이였으며, 이후 2020년 7월 17일 언급, 2020년 12월 20일 언급으로 도지코인 20% 상승, 2021년 2월 4일 도지 언급으로 추가 50% 상승, 2022년 1월 15일 테슬라가 도지코인 결제로 사용결정
🔸2022년 3월에 자신의 비트코인, 이더와 도지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트윗 언급.
🔸2022년 7월 21일 테슬라는 소유한 비트코인의 75% 매도 소식 전달됨, 총 936M치 매도 완료
🔸판매는 이미 2분기때 완료, 평단가 약 29K에 매도된것으로 예상
🔸판매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락다운 기간 예상 불가로 현금화 최대화
🔸테슬라가 소유한 도지코인은 매도 하지 않음.
🔰 개인적인 생각
우선 일론 머스크의 행보는 일반인들의 상식선에서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인이라는 전제하에 철저하게 계산된 행동들로 대중의 심리를 자극하고 시장을 조정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도 인정해야합니다.
◾️ BTC 구매 : 1.5B USD
◾️ BTC 10% 매각 - 227M USD (차익 110M USD)
◾️ 남은 BTC 75% 매각 - 936M USD
◾️ 총 매도를 통한 USD : 1.163B USD
◾️ 남은 BTC의 가치 (약 10,500개 추정) : 약 241M USD
◾️ 투자금액 1.5B - (현금화 1.163B + 0.241B) = 손익 약 - 96M USD
결론적으로 테슬라에 남아있는 BTC 는 평단가 약 32000 달러가 될 경우 그동안의 투자 손익을 메울 수 있는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BTC를 비롯해 전체적인 시장 악화가 예견되어진 가운데 자산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BTC를 현금화하여 달러 가지고 있는것이 기업인으로는 현명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머스크는 25%의 BTC를 남기면서 이후에 포지션을 다시 늘릴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투자자들은 머스크는 적어도 비트코인 투자는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와 같은 맹신적인 비트코인 맥시적 관점으로 홀딩을 하는 것이 아닌, 시장 상황에 맞게 필요한 투자를 기관 단위로 하는 단기 투자자임을 인식해야합니다. 도지코인의 경우는 다만 머스크가 주인 없는 코인의 주인 행세를 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충분히 성립되는 관계로 테슬라와 머스크의 행보는 분명히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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