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즈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2017 서울재즈페스티벌(Seoul Jazz Festival 2017)을 찾는 뮤지션들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 아비샤이 코헨 쿼텟(Avishai Cohen Quartet)
현 재즈음악계에는
‘아비샤이 코헨(Avishai Cohen)’ 이 2명 있습니다.
재즈 트럼펫 연주자 ‘아비샤이 코헨(Avishai Cohen)’과
재즈 베이시스트 ‘아비샤이 코헨(Avishai Cohen)’입니다.
둘 다 이스라엘 출신의 저명한 재즈 뮤지션인데, 동명이인이라 굉장히 헷갈리실 겁니다^^;;
저는 그래서 ‘트럼펫 코헨', '베이스 코헨’ 이라고 임의로 지칭을 해보겠습니다.
외형적으로 두 명의 뮤지션을 구분하기가 더욱 확실한데요.
‘트럼펫 코헨’은 긴 수염이 특징이고
‘베이스 코헨’은 민머리가 특징입니다. :)
〈Avishai Cohen Quartet - Into the Silence (Live @ Blue Note Milano)〉
이번 서재페에 내한하는 ‘아비샤이 코헨’은 트럼펫 연주자입니다.
서재페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글을 요약해보면,
* 세계를 통틀어 가장 기대되는 이스라엘계 재즈 뮤지션이라고 칭송 받은 그는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후, 1997년 텔로니어스 몽크 트럼펫 컴페티션 (Thelonious Monk trumpet competition) 에서 3위에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 이후 그는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활동하며 차분한 성장을 이루어왔다. 재즈 전문지 《다운 비트(Down Beat)》로부터 떠오르는 신인 연주자 투표에서 3년 연속 선정.
아비샤이 코헨은 2003년 리더로써의 첫번째 앨범인 [The Trumpet player]를 시작으로 현재 총 7개의 앨범을 발매했다. 2016년 2월 발매된 7번째 앨범 [Into The Silence]는 재즈 콰르텟 (트럼펫, 피아노, 베이스, 드럼) 구성으로 짜여져 있으며, 많은 팬들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 뉴욕타임스는 그를 “평온함과 소울을 동시에 품고 있으며 적절한 감정선과 화려함 모두 갖춘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트럼펫 연주자”라고 평했다.
위의 〈Into the Silence〉 영상에서는 깊이있는 그의 트럼펫 연주가 느껴지네요.
이번 서재페에서도 위의 영상처럼 그의 Quartet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드럼, 피아노, 베이스. 마지막으로 트럼펫.
재즈 Quartet은 악기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인데요, 위의 조합은 정말 엑기스 악기들만 모아둔 조합이라는 점에서 기대해볼만 하겠습니다.
- 다이앤 리브스(Dianne Reeves)
분위기가 무르익은 토요일 밤.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다이앤 리브스(Dianne Reeves)'의 음악은 우리가 진짜 ‘재즈 페스티벌’에 왔음을 실감케 해줄 것 같습니다.
〈Dianne Reeves - Better Days (Audio with Lyric)〉
-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재즈 보컬(Best Jazz Vocal Performance) 상을 5번이나 수상한 베테랑.
- 세계 최고의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Blue Note)"의 간판 스타
- 1971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걸어온 뮤지션의 길
- 중저음, 폭넓은 성량, 전달력이 뛰어난 감정선, 폭발적인 가창력. 모든 걸 가진 보컬리스트
그녀를 설명할 키워드와 그녀에 대한 찬사는 정말 무궁무진한데요,
그녀의 음악을 플레이하면 저도 모르게 ‘아~~좋다’ 라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한때 재즈의 매력에 푹 빠져 무작정 찾아듣던 [A Little Moonlight] 앨범은 저에겐 아직도 기억 속의 명반입니다 :)
〈Dianne Reeves - Skylark (Live)〉
선선한 바람이 부는 밤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녀의 음악은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잠시 잊게 해주는 마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릴렉스 & 힐링!!
한편으로는, 고급스런 야외 테라스 다이닝에서 스테이크 썰면서 듣고 싶네요 :)
〈Dianne Reeves - Midnight Sun (Audio)〉
- 스탠리 클락 밴드(The Stanley Clarke Band)
〈The Stanley Clarke Band @ Leverkusener Jazztage 2016〉
(작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공연했던 라이브 무대 풀버젼입니다.)
재즈 베이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스탠리 클락(Stanley Clarke)'!!
일렉트릭 베이스와 더블 베이스 모두를 능수능란하게 연주할 수 있는 진정한 베이시스트 ‘스탠리 클락(Stanley Clarke)’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필라델피아 뮤지컬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뉴욕으로 건너왔습니다.
그의 본격적인 커리어의 시작은 1970년대. 솔로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Chick Corea)'와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다이앤 리브스’의 사촌이자 세계적인 작곡가겸 피아니스트 ‘조지 듀크(George Duke)'와도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습니다.
‘더 뉴 바바리언스(The New Barbarians)’라는 밴드에서도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폭넓은 음악 커리어를 쌓아갑니다.
2000년대로 접어들어선 그의 이름을 건 ‘스탠리 클락 밴드(The Stanley Clarke Band)’를 결성. 2011년에는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베스트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Best Contemporary Jazz Album)’을 수상했죠.
5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의 베이시스트”라는 칭호를 가지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유통 채널 “SM Station"에서 ‘스탠리 클락 밴드(Stanley Clarke Band)’의 신곡인 〈To Be Alive〉를 올해 4월에 발매했습니다.
재즈와 힙합이 믹스된 싱글로, 스탠리 클락의 아들 ‘크리스 클락(Chris Clarke)'이 랩 피쳐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신선합니다.
〈Stanley Clarke Band - To Be Alive〉
신곡이고 국내 음원 발매 채널을 통해 공식 발매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2017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도 이 곡의 라이브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Wouter Hamel - Hey Now (M/V)〉
수차례의 내한공연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이번 2017 서울 재즈페스티벌에도 찾아온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네덜란드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은 2007년 데뷔 이후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뛰어난 작곡 능력 덕분에 세계의 음악 시장에서 단숨에 큰 인기를 얻었죠.
〈Wouter Hamel - Brezzy (Live @ MBC Radio)〉
그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 가수 중 한명으로도 굉장히 유명한데요~
그가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인터뷰 한 내용을 하나 첨부해봅니다.
* Q : 거의 매년 한국을 찾는다. 한국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한국을 사랑하고 자주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 A : 처음 서울재즈페스티벌로 내한한 이후로 한국을 자주 방문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밤이 기억에 남는다. 왠지 한국과 내가 딱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억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감정이 아니었다.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다. 한국을 자주 방문하고 내 음악을 들려주고 관객들을 만나며 서울의 특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한국은 굉장히 활기 넘치는 나라다.
올해 4월에 새로운 앨범 [Amaury]를 발표하고, 전세계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Wouter Hamel - The Lights (Live @ Seoul Jazz Festival 2016)〉
이번 내한 때는 새 앨범 곡들 위주로 멋진 무대를 계획 중에 있다고 하니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7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열리기 하루 전인 5월 26일에는
《바우터 하멜 라이브 인 전주(Wouter Hamel LIVE in Jeonju)》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먼저 단독 공연을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스티미언 여러분들께서는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지난 포스팅(1부)에 이어서 2017 서울재즈페스티벌
5월27일 토요일 라인업 뮤지션들에 대한 리뷰와 소개를 해봤는데요,
재즈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서재페 라인업 뮤지션들의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이미 재즈에 한걸음 다가가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티미언 여러분들께 양질의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다시 찾아보고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5월 28일 일요일 라인업
- 스쿼럴 넛 지퍼스(Squirrel Nut Zippers)
- 세실 맥로린 살반트(Cecile Mclorin Salvant)
- 타워 오브 파워(Tower of Power)
- 자미로콰이(Jamiroquai)
- 팻 마티노 트리오(Pat Martino Trio)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분량 때문에 조금 줄어들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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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재즈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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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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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바우터하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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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터 하멜은 정말 몇번 내한했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아마 내년에도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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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좋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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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ley Clarke Band - To Be Alive 와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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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들을수록좋습니다 완전 꼽혀버렷습니다!! 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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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악가 인식님 ㅎㅎㅎ 투비얼라이브 세션 라이브 연주랑 곡 구성이 진짜 완벽한듯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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