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동 사람들로 유명한 양귀자 작가님의 신간
모순을 읽었습니다~~
25살 주인공 여자 안진진이 바라보는 세상은 온통 모순 덩어리입니다.
쌍둥이로 태어난 엄마와 이모는
결혼을 통해서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평온하고 안정적인 삶 속에서 심한 권태를 느끼는 이모와
폭력과 가출을 일삼는 아버지 뒷처리를 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는 엄마를 바라보는 안진진..
결국 인생이라는 것은 일정한 행복과 불행의 양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내 선택이라는 점..
여러모로 인생에 대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소설입니다.
안진진이라는 캐릭터가 너무나 현실적이라 더 인상 깊었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