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일기

in kr •  7 years ago 

요몇주 가즈아에서 놀다가
갑자기 어제 미어터지게 글이 올라와서 뭐야 했더니
유명한분이 홍보를 해주셨다고한다

몇주전 만난분에게 "저 가즈아에서 놀아요!" 하니까 걱정해주셨던게 생각난다
말씀 끝에 아니 그럴꺼면 디씨가서 노는게 낫지않냐 라고 하신게
오늘 가즈아를 보니 뭔 말씀이신지 알겠다

나는 꼰대는 아니야!라고 말은 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구경하거나 발담근 곳들을 돌아보면
하이텔 서당, 클리앙 등등
선비질 커뮤니티가 없진않았구나

돈을 보고 스티밋 하는건 아니지만
남들이 아예 안보는 글을 찍어낼꺼면 혼자노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이렇게 글쓰는것도 일종의 자기변명이자
이해받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돈을 받고싶었다면 돈주는 애들이 좋아하는글만 써야 이치에 맞는거 아닌가ㅋ

고래가 홍보하고 보팅주는것에 파장에 좀 놀랐다
쫄았다고 보는게 맞을것도 같다
돈보고 한게 아니니 구걸하는 기분이라 글을쓰기 싫다

한동안 가즈아에다 직접 글을 적진 않을것같고
그냥 만든분과 거기 터줏대감 같은 분들의 방식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지라 구경은 계속 할것같다

하지만 스티밋은 이런곳이구나
돈으로 굴러가는 곳이구나
레벨이 선배고 상사고 군대 선임이고 형, 오빠인 곳이구나

에휴 사회에서도 피곤한데
굳이 sns에서까지 커피한두잔값 받아보겠다고
피곤하게 살고싶지않다

요즘 스팀잇 뿐만 아니고 전반적으로
많이 지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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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변방인 저는 어리둥절? 바닷가는 얼씬도 하지 못하고 시냇가에서 발만 담그고 있어요 ㅎㅎ

ㅎㅎ 보팅이 줄어드니 순식간에 줄어드는게 눈에 보이네요
곧 다시 잠잠해 지겠지요~~

어제 갑자기 가즈아 글들이 급증하던데...
그곳엔 또 무슨 일이 있었나보군요..
저도 어제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레벨이 선배고 상사고 군대선임이고 형, 오빠인곳이구나...

가즈아때문은 아니구요.
사실 초기부터 나보다 레벨 높으면 무조건 언니 오빠라고 우스겟 소릴 하고 다녔는데....

에휴 사회에서도 피곤한데
굳이 sns에서까지 커피한두잔값 받아보겠다고
피곤하게 살고싶지않다
요즘 스팀잇 뿐만 아니고 전반적으로
많이 지친것같다

이말에 적극 공감하고 가네요.

토닥토닥...
걍 일에 씨달리다보니 sns는 편안하게 하고싶은 단순한 생각이죠 ㅎㅎ

저도 육아에 시달리다보니...
이래저래 눈치 안보고 걍 하고 싶은데...
또 맘속의 욕심이 안 놔주네요.

아 네 이런 생각을 하셨군요. 고마움에 풀봇 하고 갑니다~

아 저도 공감하고 풀봇하고갑니다

헉 모닝님 감사합니다
만들어주신분 취지에 맞게 사용되어야할텐데요
글은 한동안 구경만 하더라도 뻔질나게 놀러갈께요

격식을 차린 대화에 막 오그라드는군요 헛기침좀 하겠습니다 어험 어험

  ·  7 years ago (edited)

엣헴~! 저도 배운집 처자인지라...
ㅋㅋㅋㅋㅋㅋ
예전처럼 채팅을 할수없는 환경이에요 ㅠㅠ

가즈아의 태그가 그래서 갑자기 활성화 된거군요 ㅎㅎ

네 연예인이 착용하면 불티나게 팔린다는 뭐 그런걸 보는 기분이네요ㅎ
저는 구석에서 놀다보니 잘 모르는 분이였는데 엄청난 파장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프리카 청춘이다

어머 나 청춘인거야?+_+

축하드려요. 청춘이신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