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낄건 아끼고 살다가도 그래도 이거 하나는 나를 위해 과감히 써보리라 싶은 것들이 하나쯤은 있지 싶은데, 나에겐 눈썹 왁싱이 그것이다.
과거의 사진들을 보면 완전 내추럴에서 완전 초승달까지 조금씩 다른 눈썹들 이다. 바로 거울 앞에서 하는 것임에도 아무리 사람이 오른쪽 왼쪽이 조금씩 다르다고 해도 어떻게 매번 다른 모양이 나오는지 스스로도 신기했다. 그렇게 재주없는 손을 탓하다 창원에 살때 걸어서 바로 5분 거리에 이름있는 백화점이 있던 덕에 마주하게 된 이 눈썹 왁싱 매장을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처음엔 좀 남사스럽게 느껴졌으나 예약 시간 잡기가 점점 빠듯해지는 것을 보며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눈썹 선이 자리도 잡고 지저분한 눈썹들이 자라는 것도 덜한데, 왜 아직도 혼자 하는 것은 수준 미달로 보이는 걸까? 아무래도 전문가의 손길이 닿는 사치를 더 느껴보고 싶은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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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전문가도 먹고 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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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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