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에 가서 점심 먹자! " 라는 말은 흡사 " 시내에 나가자! " 라는 말과 비슷하다. 왜냐하면 영종도에 사는 나로서는 20km나 되는 다리를 건너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우리 동네와는 사뭇 다른 번화함이 있다.
그럼에도 뭘 먹을까는 항상 고민 거리이다. 단골식당이 좋다고는 해도 매번 같은 곳을 가는 것은 그나마 일상에서 가질수 있는 작은 변화를 무시하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면에서 갈만한 새로운 식당의 발견은 배부름 만큼의 뿌듯함이다.
[ 밥상 편지 ] 왠지 이름이 낭만적이다. 늘상 볼법한 집밥 형식이다. 그래도 직원들의 서비스가 적극적이라 마음에 들었다. 흰옷을 입었다고 부탁하지 않아도 앞치마를 가져다주고, 젓가락을 떨어뜨리자마자 새것으로 갖다주고.
< 포장가능 > 이라고 떨렁 써놓은 것보다 집에 있는 가족이 생각날때 라는 한번쯤 느껴보았을 감성을 건드리는 것도 미워보이지 않았다. 장사도 감성이 들어가야 공감을 얻을수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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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보다도 분위기를 먹으러 가시는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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