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포에서 짜오프라야 강으로 나가 배를 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일명 새벽 사원으로 알려진 왓 아룬 Wat Arun에 내린다.
새벽에 일출하는 해가 사원의 탑을 비추어 아름다운 빛을 만들어 내기에 새벽 사원이라 불리는 이 사원은 또한 야경 명소이기도 하다.
배에서 내려 입장료 100 밧을 내고 돌아서면 손등에 도장 하나씩 찍어주며 작은 생수 하나를 준다.
사원은 앙코르와트를 연상시키는 중앙의 큰 탑과 주위의 4개 탑이 주된 볼거리다. 70m의 중앙탑은 7갈래로 갈라진 삼각형의 첨탑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시바신의 삼지창"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탑 주변으로는 고대 중국의 장군들과 동물상들이 있고, 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참에는 토사칸처럼 생긴 조각들이 벌을 서는 것처럼 저마다의 표정으로 탑을 들고 있다.
태국 사원들은 입장 시 복장에 대한 예의를 요구한다. 그러나 이곳 왓 아룬에서는 경복궁에 한복을 입고 가듯 한쪽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낸 태국 전통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휘리릭 탑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사진 찍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멀리서 아쉬운 듯 보는 것으로 족해도 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이것도 와보니 하는 생각이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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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빌며 탑돌기를 하는 건가요 !!
우리네도 소원을 빌며 탑돌기를 하는데
동양권 문화는 틀린듯 비슷한 면도 많이 잇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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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탑돌기는 아니구요, 1층, 2층 구분이 있는 느낌 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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