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가 알려주는 오늘의 날씨는 "화창함"이다. 그럼 좀 걸어볼까?
목적지는 점심 전 가볍게 [ 바농오름 ]을 오르고, 밥 먹고 힘을 내서 <교래 자연 휴양림>으로 가서 [ 큰지그리 오름 ]까지 다녀오는 것으로 정했다.
'바농'은 바늘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오름 주변과 능선에 가시덤불이 유독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옛날에 그러했다는 것이고 지금은 가시덤불이 많다는 것을 느끼기 어렵다. 긴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길이 나쁜 것도 아닌데 오르막의 경사가 예사롭지 않다. 그래도 늘 그렇듯 올라가면 그 보상은 충분하다.
큰지그리 오름에 가려면 교래 자연 휴양림을 온전히 통과해야만 한다. 자연을 그대로 이용한 정원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곶자왈을 지나기 때문일 것이다. 제주의 숲 곶자왈, 큰 나무들만 무성한 숲과는 분명 다른 매력이 있다.
큰지그리 오름 정상에 오르니 앞서 올랐던 바농오름이 온전히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고맙게 덤으로 한라산과 도란도란 모여있는 수십개의 다양한 오름들도 보여준다.
Posted using PLAY STEEM https://playsteem.app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전경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감사합니다. 아드님과 좋은휴일 보내셔요.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