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의 까타 비치 카페 소개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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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지낸다고 해도 우린 일상의 리듬을 이어가는 생활 여행자이다 보니 주변 가까이에 단골로 다닐 수 있는 맛 좋은 커피집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까타 비치 역시 상가들이 활성화된 느낌은 있으나 카페는 인기 있는 상가가 아닌 모양이다.

¤ Mini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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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와 가장 가까이 위치하여 매일 한 번씩 이용하고 있는 카페이다. 상호처럼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가게 크기도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다.
다행히 안으로 들어가면 주문대 앞 창가에 딱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덥지 않게 마시고 나올 수 있다.

¤ Aram Coffee &Cre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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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사 Malisa 호텔로 들어가는 골목 양쪽으로 문을 닫은 상가들이 이어져 지나치던 곳에 혼자 영업을 하고 있다. 내부는 제법 깔끔한게, 중앙의 타원 주방을 보니 치앙마이의 아카아마 카페가 생각난다.
이름에 크레페가 들어가는데, 진열대에는 크루아상만 있기에 먹어 보니 제법 맛이 좋다. 그리고 커피도 특별한 정도는 아니어도 잠시 여유를 갖기에는 충분한 맛이었다.

¤ Coffe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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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커피만큼은 아니지만, 태국에 여러 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까론 비치에서 까타 비치 넘어오는 낮은 언덕에 있는 스타벅스 지나 까론 비치가 시작되는 정도에 위치한다.
도로변에 실내, 실외 좌석이 넉넉하다. 케이크 종류뿐만 아니라 식사도 해결 가능한 매장이다.
누군가의 인생 커피라는 후기를 보고 잔뜩 기대하며 정실론의 커피 클럽을 갔다가 특별한 가격에 특별하지 않은 맛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호텔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한 탓에 올까 말까 망설이던 곳이다.
그러나 유심을 교체하여 태국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꽤나 이득인 것들이 있다. 우선 회원 가입을 하면 무료 커피 쿠폰을 하나 준다. 그리고 5회, 10회, 15회 쿠폰이 있는데 한 달 이내 사용이라는 단서가 붙지만 제법 다양하게 주문 가능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니 개별 단가를 확 낮출 수 있다.
무료 커피도 마셨고 이미 쿠폰 사용도 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남은 기간 최고 단골집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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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삶이 부럽네요..

인위적 탈출이기도 하죠.

저도 커피가 참 좋습니다 (?) 앵 ??
1년 내내 얼음에 쿠팡에서 주문하는 블랙 캔 커피를 타서 마시긴
하지만 맛은 잘 몰라도 커피는 그냥 좋아요 ㅎㅎ

두분이 커피를 앞에두고 나란히 앉아서 이야기를 하시는 모습이
그려 지기도 하내요 ^^

ㅎㅎㅎ 커피를 앞에 두고 묵음 수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