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왓 수언 독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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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의 여름 햇살을 받아 더 희게 보이는 탑들이 서있는 사원으로 들어선다. 왓 수언 독 (Wat Suan Dok)이다.
수언 (suan)은 광장, 독 (dok)은 꽃을 뜻한다고 하니 꽃의 정원을 뜻하는 사원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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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코타이 왕조에 수마나(Sumana Thera)라는 왕실 고승이 있었다. 그 수마나 스님이 같은 꿈을 여러 번 꾸었는데, 흰 바위 안에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 것이었다. 기이하게 여긴 스님은 바위를 찾아 나섰고, 빵 차(Pang Cha)라는 곳에서 실제로 꿈에서 본 흰 바위를 발견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도 찾게 되었다. 수마나 스님은 수코타이 왕에게 이를 말했으나, 왕은 믿지 않았다.
이 이야기가 이웃 국가인 란나 왕조에까지 소문이 났고, 국민들을 하나로 모을 사건을 찾던 누나온(Nu Naone) 왕은 사리를 달라고 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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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란나 왕국에서는 사리를 모실 새 사원을 짖게 되는데, 그 사원이 왓 수언 독이다. 사원이 건립되는 2년 동안 수마나 스님은 지금의 람푼 지역에 거주하였다.
그리고 1371년 새로 건립된 사원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기 위해 수마나 스님이 운반한 사리가 든 발우를 내리는 순간 부처님의 사리가 두 쪽이 난다.
그러나 왕은 이를 불경스럽게 생각지 않고 작은 조각은 수언 독 사원에 모시고, 큰 조각은 장소를 물색하다 왕이 타던 코끼리의 등에 올리고 코끼리가 가는 곳이 사리가 모셔질 곳이라 여겨 세운 곳이 왓 프라 탓 도이 수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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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의 뜨거운 햇살과 달리 법당은 꽤나 쾌적했다. 안으로 들어서면 외국인들에게는 20밧의 입장료를 받는다. 법당은 1931년 크루바 스리위차이 스님이 세웠는데, 중앙의 커다란 좌불상과 입불상이 등을 맞대고 있는 배치가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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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은 현재 왕가의 무덤으로도 사용되는데, 쫄라롱콘왕의 아내였던 다라 라사미 왕비를 비롯해 9명의 왕자와 공주의 묘가 안치되어 있다.
꽃이 재배되던 땅이라 그런가? 불당 뒤로 잔디 마당과 나무들이 주는 평안함이 기분 좋게 다가온다. 그리고 치앙마이 시내의 사원 중에서 가장 정갈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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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여행 가이드 책... 꼭
쓰세요.. 👍

말씀은 감사합니다. ㅎㅎㅎ

역시 불교의 나라 답게 부처님도 화려하고 부처님도 정말 많내요^^
사원 규모도 참 크고 웅장 합니다 !!
왠지 우리네 교회 와도 같은 우리나라도 왜 이리 규모가 큰 교회가 많은지 ㅎㅎ;;

비교가 참 와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