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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 쇼핑몰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지하 행사장의 옷걸이 위에 {100}이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혹시 100밧에 판다는 건가? 진짜? 쓱 발걸음을 옮긴다.
이런저런 상표가 섞인 것으로 보아서 재고 처리를 하는 모양이다. 그러다 흰 블라우스를 집어 들었다. 가볍게 입기 좋겠다 싶기는 하면서도 면이 맞나 싶어 상표를 보니, < Made in Korea >가 아닌가?
한국 사람이 태국에 와서 한국 셔츠를 산다? 그것도 100밧 이라는 가격에?
어리버리 서있으니 남편이 한마디 한다. "100밧어치만 입어도 되지. 그래도 국산인데!"
그래, 그렇지. 계산을 하고 1층으로 올라오니 정상 매장의 티셔츠도 100밧 행사를 한다. 색깔이 예뻐 남편도 티셔츠 하나를 구매했다.
100밧이면 3,800원 정도다. 생각도 못한 득템을 하고 과소비를 했다며 웃었다.
그러나 정상 매장에 아무리 세일 문구가 붙어있어도 실질 구매를 하는 모습은 100밧 행사장에서 볼수 있으니, 서민들의 먹는 것을 제외한 소비는 여기도 활발하지 않은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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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요.. 😀

감사해요.^^

태국에서 국산이 메이드 인 코리아 가 국산이 되는군요!
메이드인 차이나 가 아니라 코리아 가 있다는게 ^^

국산은 순전히 한국사람 입장에서 하는 말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