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3년 정도 이전의 기사로 여기저기서 인용이 되었던 것인데, 지금 이 시점에 와서 띵하게 와닿는 것은 그동안의 경험이 문구 하나하나에 진정성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민주주의가 퇴보하는 과정 ]
- 위기 상황이 발생하고 유권자들은 자신을 구해주겠다는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를 지지한다.
- 이 리더는 적을 만든다.
- 그는 자신의 길을 가로막는 독립기구들을 방해한다.
- 그는 유권자들이 자신을 몰아낼 수 없도록 법을 바꾼다.
그러면서 ' 처음 세 단계에서는 여전히 민주주의 이지만, 마지막 단계의 어느 시점 부터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라는 내용이 덧붙여 진다.
태어나서 누리고 살아온 그래서 다른 이념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굳이 경험하고 싶지 않고 그래서 동경하지도 않았던 세상이 이리 가까이 있다고 느껴지긴 처음이다. 정보도 넘쳐나고 소문도 넘쳐나는 가운데 정확하고 바른 것들을 찾는 눈과 지혜가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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