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설정 (9) : [거친오름] [안세미오름]

in kr •  3 years ago 

" 오늘도 오름에 가세요? " 숙소 1층 카페 사장님이 묻는다. " 네. "
[ 거친오름 ] [ 안세미오름 ] 두 곳을 다녀왔다.
거친오름은 <노루생태관찰원> 안에 있다. 아니 거친오름을 중심으로 공원을 꾸며 노루 생태 관찰원을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오른 오름 중에서 가장 말끔하게 단장한 곳이 아닌가 싶다. 오름만 후딱 다녀와도 좋지만 데크길 따라 산책을 해도 오름 하나를 완전히 전세 낸듯이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다. 더 욕심을 내면 절물 자연 휴양림을 통과해 <한라생태숲>까지 숫모르편백숲길을 따라 걸어도 좋겠다. 다음이 언제쯤 될지 모르지만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와서 걸어야지.
안세미오름은 명도암 김진용 선생이 즐겨 찾았던 곳으로 쉽고 편하게 동네 마실하듯 오를수 있는 곳이다. 명도암 선생은 1605년 태어나 인조 13년인 1635년 사마시에 합격 했으나 벼슬길을 마다하고 고향인 제주에 낙향해 제주 교육 기관의 효시라 할수 있는 <장수당>을 건립하여 후학 양성에 힘쓴 분이란다.


오늘의 행운 - 거친오름을 내려오던 중 체험교실 앞을 서성이는 두루미(?)를 보았다. 닫힌 문이 아쉬운지 떠나지 않고 있는것이 뭘 체험해 보고 싶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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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두루미네요 ㅎㅎ 가끔 집앞 호수에도 오던데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ㅎ

네.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쁜날 되세요.
근데 두루미가 맞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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