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기로 작정하고 tv앞에서 채널을 돌리다 영화 <빠삐용> 을 하기에 보기 시작했다. 처음 잠깐은 내가 기억하는 영화의 장면속 배우가 많이 젊은데 싶어 예전 필름을 다시 손본건가 싶었다. 허나 잊을 수 없는 영화 속 또 한명의 배우가 전혀 다른 사람이어서 그제서야 이 영화가 리메이크 된 것을 알았다.
1973년 빠삐용의 스티브 맥퀸과 드가의 더스틴 호프만 그리고 2017년 빠삐용의 찰리 허냄과 드가의 라미 말렉.
아마 1973년 영화를 본 일이 없어도 줄무늬 셔츠를 보면 빠삐용을 생각해 내거나 적어도 빠삐용이 탈옥을 꿈꾸고 실행에 옮긴 죄수라는 것은 알것이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없이 인정받는 사람들이지만 한편 왜 굳이 리메이크를 했을까 싶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말에 머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시대를 바꾼 것도 아니고 메시지를 더 철학적으로 판것도 아니고. 감독의 의도를 알수는 없으나 덕분에 의도하지 않게 두편의 빠삐용을 알게 되었고, 리메이크를 보면서 오래전 명화의 극장에서 보았던 원작과 배우들을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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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ㅎ 간혹, 영화 채널에서 해주던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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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예전 영화도 요즘것 못지않게 볼만한 것들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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