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채널을 돌리다보면 간혹 외국채널이 잡혀 들리곤 하는데 어떻게 전달 되는걸까?
보통 사람들은 전파 라는 단어가 익숙하다. 하지만 이것은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그 중 파장 범위가 긴 것을 전파라고 이야기 한다.
전파는 아주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고, 우리 주위에도 전파로 뒤덮여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라디오이다.
라디오 채널을 돌리다 보면 한번씩 외국채널이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먼 거리를 어떻게 전달하는 걸까?
지구 상공에는 전리층 이라는 곳이 있다. 그리고 전리층은 몇 가지 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각 층 마다 전파는 아래 그림처럼 반사된다.
그림에서 보면 F층에서 반사하는 HF(단파)에서 가장 멀리까지 전달된다. F층에서 반사된 전파가 지표면에서 반사되고, 그것이 다시 F층에서 반사되는 형태로 몇 번이나 반복을 되풀이 하면서 전달되는 것이다. 그래서 국제 라디오, 선박 무선 등 원거리 통신에는 HF(단파)가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E층에서 반사되는 중파는 D층에서 대부분 흡수되어 버린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지표면에서만 전달되는 전파로 AM 라디오 등에서 사용한다. 단 밤에는 D층이 사라지므로 E층에서 반사되어 멀리까지 전달 될 수 있다.
밤중에 먼 곳에 있는 방송국의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일이 생기는 건 이 때문이다.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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