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들이 제게 물었습니다.
'아빠, 놀랄 노라는 한자가 있을까 없을까?'
많이 들었던 말이니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의 대답은 그런 한자는 없다는 것이에요.
정말이지 놀랄 노였습니다.
최근에 한자에 대한 공부를 둘째가 하다 보니 덩달아서 한자를 좀 찾아보나 봐요. 그러다 '마법 천자문'도 빌려서 보고 있더라고요. 그 책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뻔할 뻔'도 있다고 하네요.
유래가 있나 싶어서 찾아보니 딱히 추측되는 유래가 있지 않아 보이고 옛날부터 언어유희로 한자어 표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PS
#오운완(20250114/2.03km/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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