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 시작하고 2번째 게시글입니다!!!
오늘은 제가 왜 스팀잇을 시작했는지 게시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아이디에도 있듯이 91년생입니다. 대학 4학년 2학기 직전에.. 저희과 기준으로는 동기들 보다
취업을 빨리하게 되어 정말 나름 열심히 근무하였습니다!
빠른 승진을 위하여.. 단기간 많은 것을 제 머리속으로 집어넣어서 많을 것을 할줄 알게되어
힘을 빠르게 .. 기르기위하여 휴무도 반납.. 자진 연장근무.. 퇴근 후 집에서도 서류작업 등..
남들이 이해못하는.. 신입사원이 오면 이해하지 못하는 그리고 본인들은 하기 싫어하는
그런 길을 걸어왔습니다.. 3년이 다되어 가는 시점에서 저는.. 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ㅜㅜ
그렇게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했다가 왜? 갑자기 퇴사?? 주변에서도 많이들 물어봤어요
그동안 퇴사 얘기 한번도 안하다 너무 갑작스러운거 아니냐...
맞아요 엄청 갑작스러워요 왜냐면 몸이 너무 않좋았거든요..
여담이지만...술, 담배 엄청 좋아했죠 근데 어느순간 술이 안받아서 안먹기 시작했고
담배는 평상시 처럼 피는데 헛구역질이 심하게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금연하여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생각이 안납니다.. 술은 반년정도 안먹은거 같고 담배는 3달 되었네요 ㅎㅎ
자 다시 본론으로.. 2월 부터 갑자기 찾아온 다리통증... 고질병으로 쉬는날.. 혹은 쉬는시간에 나가서 물리치료를 하였지만 호전이 전혀 안되었고.. 4월 찾아온 대상포진ㅋㅋ 아직도 기억납니다..
선생님 : 몇살이시죠? 28살인가?
담채 : 네 왜요??
선생님 : (정말 애처로운 눈빛으로..)쉬세요... 그나이에 이정도로 대상포진이 올 나이가 나이에요..
모든걸 잊고... 잠시라도 쉬세요
..................이게 전부였어요 잉?? 아니 의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저게 끝이라는게 더 뭔가 확 와닿더라구요
쉬.세.요.제.발.
그래도 꿈이 있고 아직은 젊고 조금 더 몸을 혹사 시켜도 되겠다는 생각에 몸을 굴렸습니다!! 제 성격처럼
모든 일은 항상 대안책까지 갖추어진 상태에서 최대한 완벽히 진행해야 한다.. 이생각을 하면서요 ㅋㅋㅋ
그러다 어느날 퇴근 길에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냥 쉬어야겠다 회사에서 최연소 타이틀을 갖고 있었지만..
최연소 타이틀을 다시한번 갱신하면 죽겠다 싶은 거에요 누리지도 못하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결심하고 ... 3주 만에 퇴사했습니다. 아직 모든걸 내려놓진 못했어요.. 갑작스럽게 퇴사하느라 제가 모시는 상사... 정말 형님으로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필요할때 마다 도와드리기도 해요.. 그래도 짭짤하게 챙겨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어느정도 내려놓으니 살도 조금씩 다시 찌는거 같고 머리도 살짝은 맑아진것 같아요
이번달말에는 제 진짜 집으로 올라갑니다 다시 부모님밑으로 들어가요.. 너무 설레고 기대됩니다.
위에 사진은 제프사인데요.. 여유가 느껴지지 않나요?? 당분간 제 목표입니다. < 여유 갖기 >
우선, 당분간은 쉴계획입니다. 그러나 마냥 놀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찾을거에요.
저는 자동차 관련일을 엄청좋아해요.. 그러나 고2때 어린나이였지만 그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성적으로는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은 대학교에 학과를 나오겠지.. 그러면 졸업해도 나를 써줄 곳이 없겠지.. 물론 취직이야 하겠지..그러나 내가 맘에 들어하는 곳을 없을꺼야;;' 라는 생각에 진로를 바꿨는데... 다시 한번 그쪽으로 도전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그 도중에 저도 뭔가를 해보고 싶었는데..
진짜로 속깊은 곳에 있는 이런이야기를 .. 어딘가에 일기처럼 쫙 ~~ 남기고 싶었어요 그러던중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을 접하게 되었고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누군가는 저에게 말할꺼에요.. 그 누군가가 저희 아빠가 될수도 있어요(저희 대디는.. 엄청 직설적입니다 ㅋㅋ, 하지만 다행히 .. 아빠는 찬성해줬어요 평소아프단 말을 잘 안하는 저이기에 ㅋㅋㅋㅋ)
'야 지금 니 나이에 모두들 열심히 다들 힘들게 일한다며.. 너만 힘든거 아니거든? 웃기지마..'
라는 지적을 할 수도 있겠죠.. 그래도 저는 일단 쉴래요 그리고 진짜로 하고싶은거
진짜로 제 몸을 다시 충전하며 다시금! 제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해볼래요 또는 배워볼래요.
이상!! 두서없이 한탄(?) 하소연(?) 비슷한 글이였습니다. 그래도 뭔가 쭈우우욱 길게 말해보니
속이 후련합니다. 이럴기회가 없거든요 다들 바쁘니까요... 그리고 찡찡대는거 같잖아요 ㅜㅜㅋㅋㅋㅋ
용기 내봤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좋은 글 게시 할께요 기대해주세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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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팔로우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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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로 오세요~ 여유롭게 쉬기 좋은곳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치앙마이 홍보대사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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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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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지금도 거기 계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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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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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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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28세에 벌써 대상포진이라니요.. 건강부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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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야할것같아서 어떻게 알차게 휴식을 취할지 정리중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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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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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주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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