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2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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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2에서 댓글을 보다보면 공감이 오는게 있습니다.

스크린 쿼터 제 때문에 너무 한국영화판이다 라는 글이죠.

저도 여기에 공감을 했고 드웨인 존스 를 믿었습니다.

우선 쥬만지2는 12세 관람가 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는 대충 감 오시죠?

화끈한 반디젤 의 대항마로써 드웨인 존스 를 기대하시고 보실려는 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12세 관람가 라는 설정에서 이미 그 기대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스포라고도 할것도 없는게 내용이야 뻔하죠?

게임아바타로 되어버린 사람들이 뭉쳐서 위기를 이겨내고 결국 앤딩하여서 현실로 돌아온다.

라는 뻔한 스토리에서 벗어나진 않습니다.

다만 그 뻔한 스토리 상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기대하고 싶은건데요
그 무언가는 끝내 없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좌석들은 꽉꽉 찬 상태였으나
가끔 들려오는 아이들의 낮은 웃음소리 말고는 그냥 취침모드 입니다.

아이들도 빵 터지는 웃음은 없습니다.

그냥 가끔 표정이 웃긴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가끔 낮으막한 히히히 정도나 가끔 들리고
전체적으로 아이건 어른이건 여자건 남자건 대부분 졸더군요.

영화라는 것이 개인의 취향이 많이 작용되는 예술적 부분이라 저의 주관적 생각으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아마 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공감대가 있을 듯 한 영화네요.

그것은 아마 돈낭비와 시간낭비 에 대한 깊은 빡침이 아닐까 합니다.

스크린쿼터제 이니 혹은 헐리웃이니 또는 한국 영화 수준이 이젠 헐리웃과 대등하다느니 능가했다느니 는
영화에 대한 대단한 사랑과 지식과 견해를 가지신 전문가 분들이 알아서들 갑론을박 하겠죠.

그냥 일반인으로써 쥬만지2를 평가한다면
나중에 파일로 풀려서 공짜로 보시게 될 시기가 온다고 해도
시간낭비 라고 말리고 싶은 수준이었다 라는게 제 견해입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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